경원선 감축운행 주민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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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선 감축운행 주민반발
  • 백호현기자
  • 승인 2010.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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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주민 모든 방법 동원 저지 나설것."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적자 운행 노선 경영개선 계획이라는 명목하에 경원선(동두천~ 신탄리 34,2Km)열차 감축운행을 다음달 1일부터 계획대로 시행하는 것에 대해 연천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18일 군과 철도공사에 따르면 "공사측은 운행적자를 이유로 하루운행 34회에서 24회로 줄이고 배차 간격도 기존 60분에서 출,퇴근 시간에는 60분, 평상시에는 90분 간격으로 늘어나는 등 약 3분의 1 가량 운행을 감축한다고 통보해왔다."것이다.

철도공사는 "그동안 연천군 경기도와 적자 보전 방안을 협의 했으나 두 지자체에서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해 지난 1월 협의가 무산됐다."며 "바로 감축운행에 들어갈 계획이였으나 지방선거로 그 시기를 미뤘다."고 말했다.

철도공사는 "경원선 적자가 년 47억여원중 50%를 자치단체인 연천군이 보전해주면 감축운행을 취소하겠다."는 입장이며 '국토해양부에서는 경원선 구간을 공익서비스 보상(P,S,O.)노선에 포함 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에 요구했지만 기획재정부에서 공익서비스 예산은 삭감추세"이며 "경원선 구간은 수도권 광역 철도구간으로 분류되어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연천군 지역발전 비상대책위원회 홍영표 공동대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일방적인 열차 감축운행 계획은 접경지역으로 피해를 감수한 군민들의 어려운 실정은 완전히 무시한 처사일뿐아니라 횡포"라며 "감축운행을 강행할 경우 모든 방법을 동원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원선 열차 감축대책 특별위원회 류상호(민주당)위원장은 "경원선 전철이 동두천 소요산역까지만 개통되면서 연천지역에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는등 지역경제가 파탄 지경에 이르고 있는데 통근열차까지 줄인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법적 행동으로 저지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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