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署 청산파출소 현영섭.이홍래·경위 조난자 가족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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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署 청산파출소 현영섭.이홍래·경위 조난자 가족 곁으로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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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어둠 야산계곡에 갇힌 83세노인 구조해 화제

현영섭경위와 이홍래 경위
깊은계곡의 야산에서 길을 잃고 사경을 헤메던 권모씨(남.83세) 를 청산파출소 근무자들이 극적으로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11시 14쯤 동두천 마차산 부근에 조난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연천서 112상황실 근무자는 조난자의 휴대폰 위치 추적에 들어가는 한편, 신속하게 여청수사팀 청산파출소 근무자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수색에 들어갔다.

당시는 비가 내리고 있었고 칠흑 같은 어둠에 조난자의 위치가 개울과 계곡을 건너 숲이 우거지 야산으로 나타나있다는 112상황실에서의 상황보고를 받고 세밀하게 조난자의 위치 값을 확인하여 현장에 전파했다.

현영헙 경위와 이홍래 경위는 현장에 출동 83세의 고령인 조난자가 칠흑 같은 어둠에 이 비를 맞고 야산에 갇혀 있다면 저체온증 등으로 오늘밤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 판단하고 개울과 계곡 숲속을 수색하며 무작정 조난자의 이름을 목청껏 불렀다.

이들은 다행히 야산 움푹 패인 계곡에 갇혀 나오지 못하고 비명을 지르고 있는 조난자를 발견해 권모씨를 극적으로 구조했다.

한편, 차경택 서장은“112종합상황실 근무자의 관할불문 적극적인 조치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고 현영섭 경위와 이홍래 경위가 몸을 사리지 않는 살신성인의 투철한 경찰정신이 한 생명을 구했다.”면서“ 이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이와 같이 주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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