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署 백학파출소 김형수 소장 등 3명
상태바
연천署 백학파출소 김형수 소장 등 3명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5.0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식 잃은 73세 할머니 극적구조
 

73세의 할머니가 4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5미터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지면서 오토바이에 눌려 의식을 잃은 할머니를 극적으로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12시25분쯤 관내 주민으로부터 진입로 문제로 이웃 간에 분쟁이 있다는 민원 내용을 듣게 되었다.

김 소장 등 직원 3명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으로 이동하던 중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은 5m 아래 풀숲 농로에 4륜 오토바이가 뒤집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상히 여겨 주위를 살피기 시작했다.

김소장은 31도 무더위로 잠깐의 풀숲을 수색했음에도 땀이 비 오듯 쏫아짐엔도 불구하고 주변을 살피다가 사고차량으로 가까이 가는 순간 4륜 오토바이 밑에 사람의 다리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하고 신속히 다가가 사고차량 밑에 깔려 의식을 잃은 73세 할머니를 발견하고 극적으로 구조했다.

한편, 차경택 서장은“지역주민의 민원을 해결해 주려는 적극적인 마음과 가벼이 여기지 않는 문제의식이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며 앞으로 이와 같이 주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