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주민 여러분! 힘내세요, 사랑합니다’
2일 연천군에 위치한 초성김치·푸르내·나룻배·새둥지 등 4개 마을이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북한군 기습 포격도발로 인해 남북 대치상황으로 농작물 수확부진과 일손부족, 방문객 취소 등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는 연천군민을 돕기 위해 도시의 시민들이 ‘농촌으로 가는 행복열차’를 타고 방문했기 때문이다.
이들이 타고 온 행복열차에는 ‘접경지역 주민 여러분! 힘내세요, 사랑합니다’라는 슬로건이 걸려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과 안양, 과천, 용인 등에서 온 시민과 소비자단체 회원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골밥상과 농산물 수확체험, 태풍전망대 등을 둘러보며 주민들을 위로하고 일손을 거들었다.
행사를 주관한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북한군 기습 포격도발로 연천군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수도권지역 도시민들의 관심이 연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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