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29일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김규선 연천군수,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품아카데미 제3강을 개최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국내 저명인사의 경험과 지식을 통해 폭넓은 교양을 배우고 공무원과 군민들에게 높은 가치관 형성은 물론 자기개발과 의식변화의 동기를 제공하기 위해 명품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의는 이참 한국관광공사사장을 초청해 ‘문화와 관광 콘텐츠 개발’이란 주제로 90분간 진행됐으며, 강의 종료 후에는 김규선 연천군수가 이참 관광공사사장에게 명예군민패를 전달했다.

이참 한국관광공사사장은 이날 강의에서 “한국문화는 다른 국가 문화에 없는 기(氣)․흥(興)․정(情)이 들어있고 훌륭한 관광자원이 많다며, 스토리텔링을 만들고 창의적으로 콘텐츠를 개발하면 얼마든지 세계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예전 IT산업을 집중 육성해 지금의 IT강국이 되었듯이 이제부터는 숙박시설, 관광인프라 구축 등 관광산업에 집중해 관광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연천군도 연천 전곡리 유적, 한탄강․임진강, DMZ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많아 이를 개발하고 활용하면 관광연천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해 수강생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공감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강의를 통해 주민과 직원들이 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문화와 관광을 활용한 콘텐츠개발의 중요성을 깨닫고 연천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