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중앙시장 안덕순씨 선행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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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중앙시장 안덕순씨 선행 화제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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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중앙시장에서 닭집 운영하며 홀몸 어르신도 남몰래 후원
 

[동두천=백호현기자] 석을 맞아 중앙동 주민센터를 방문“좋은 일에 써 달라”며 쌀 12포(10kg포장, 30만원상당)를 기탁한 후원자의 그동안 선행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동두천시 중앙시장안에서 40년여 삼춘닭집을 운영하는 안덕순 씨(64세, 여).

안씨는 지난 10년간 설날과 추석이면 빠짐없이 이웃돕기 후원물품을 기탁해 어려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또한 중앙동의 의탁할 곳 없는 홀몸 어르신 정모씨(80세, 여)를 8년간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동두천시 중앙동은 원 도시권으로 지역상권이 침체되어 시장상인들은 과거 장사 잘되던 시절을 그리워하며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그러한 가운데서도 안 씨는 변함없이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추석에도 어김없이 이웃돕기에 참여하면서“오랜 세월 열심히 시장에서 장사하며 자식 셋 잘 키워 대학교육 시켰다”며,“어려운 이웃을 돕던 남편 남옥현 씨가 10년전 저세상으로 떠난 이후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작은 정성이나마 어려운 이웃돕기에 참여하고 있다”며 겸손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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