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초성초교 인근군부대 위문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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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초성초교 인근군부대 위문방문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1.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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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족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 이혜숙 초성초교 교장이 장병들에게 인사말을 하고있다.
연천군 초성초등학교(학교장 이혜숙)의 인근에는 군부대(26사단 불무리부대)가 자리 잡고 있다.

도시에 여느 학교와는 다르게 학교 담장 바로 넘어로 자리잡고 있는 군초소에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 때마다 선생님들은 ‘군인 아저씨들이 우리 학교를 지켜주시는 거야.’라는 답을 해주곤 한다.

하지만 초성초등학교를 지켜주는 군인 아저씨들은 비단 학교 뒷편 담장 쪽을 보초서는 역할 뿐만 아니라. ‘달무리 공부방’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학력을 지닌 군장병들로부터 방과 후에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수업을 받고 있고, 학교 담장 미화, 군장병 활용 영어 특성화 수업, 운동회등 학교의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마다 필요한 손길을 아낌없이 지원받는다.

이러한 군장병들의 도움에 보답하고자 이번에는 초성초등학교가 나섰다.

그동안 학생 아침 등굣길에 학교 앞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해 주는 등 추운 날씨에도 고생해 주었던 여러 군장병들의 고마웠던 기억과 올 한해에도 받은 많은 도움에 감사하기 위해 떡, 과일, 장갑을 선물했다,

특히 이번에 군장병 위문 방문을 준비한 초성초등학교 학부모 지원단에서는 자식과 같은 군인들을 바라보며 고마움을 직접 표시했다.

이혜숙 교장은 장병들에게‘여러분의 작은 도움이 우리 학교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도와주실 수 있지요라는 질문에  장병들의 우렁찬 대답은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유난히도 더 춥게만 느껴지는 군부대의 겨울, 이 사회 여기저기서 겨울을 맞아 이웃에 대한 사랑의 관심이 높아지는 이 시기에 초성초등학교 인근 26사단 불무리 공병부대의 군장병들의 겨울이 모처럼 따뜻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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