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하는 구체적 조작 수학활동 중심 수학수업 함께하기’ 라는 주제로 준비한 이번 연수는 진부하고 어렵게만 생각하는 수학교과에 대해 생활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생활 수학과 놀이를 통한 수학에의 접근이라는 쉬운 접근이 인상적이었다.
『수학의 오솔길』 저자 이정례 교수는 현재 대진대학교 영재교육원장 및 수학과 교수로 활동 중이며 중등 수학교과서 집필진으로도 활발히 활동하면서 수학교육의 태도와 창의성을 초.중.고등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1부에서는 교사와 학부모 대상으로 ‘놀이중심으로 한 수학 교과의 이해’와 ‘배움 중심 수학 수업을 위한 교수 방법’을 유익하고 알기 쉽게 접근하여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을 오랜만에 접하는 학부모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한 자녀와 함께 하는 2부 순서에서는 뫼비우스의 띠, 컬러큐브, 매듭이 풀리는 원리, 수에 감춰진 아름다운 비밀 등 조작을 통한 흥미롭고 창의적인 활동 등이 수학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불러 일으켰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참여함으로써 공교육 신뢰의 계기가 되었고 또한 수학 부진아였던 어린이가 놀이와 창의수학에 누구보다 뛰어난 관심과 흥미를 보이면서 수학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는 연수였다.
연수 장소를 빠져 나오며 자녀와 함께 차에 오르던 학부모에게 오늘 연수에 대해 묻자, ‘아! 이런 활동적인 연수인줄 몰랐다. 아이와 함께 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눈과 귀가 집중되었다. 수학이 정말 재미있는 교과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