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환 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 전곡한마음봉사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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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환 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 전곡한마음봉사회장 인터뷰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5.11.2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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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을 20여일 남긴 시점에 아쉬움도 커.....
김지환 회장은 인터뷰 중에도 봉사를 나와 달라는 센터의 전화를 받고도 웃음을 잃지않고있다.
김지환 회장이 인터뷰를하고있다.

지난 13년 12월12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전곡한마음 봉사회 회장으로 취임한 김지환 회장이 다음달 12일이면 2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한다.

본보( 연천군민신문)가 김지환 회장을 만나 그 동안의 회고를 들어본다.

☛먼저 김지환 회장이 앞으로 20여일이면 회장 이임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섭섭함도 있겠지만 보람이 있을 것이다. 보람이 있었다면.

제 임기동안 보람된 일도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2014년 연천군자원봉사자의 날 전곡한마음 봉사회가 단체 최우수봉사 표창을 수상하고 2015년도에는 대한적십자사 창립 110주년 연차대회에서 20만시간 표창을 수상했다.

뿐만아니라 강정복 전 회장이 지난 2월25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봉사회 제15대 회장으로 취임을 한 일은 전곡한마음 봉사회의 경사뿐 아니라 연천군의 큰 자랑이 아니라 할 수없다.

☛김 회장이 임기동안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로 앞장서와 많은 이들로부터 칭송을 많이 받고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반면 좋은일 뒤에는 힘들고 어려운 일도 있었을 것이다.힘들었던 일이 있었다면.

어느 봉사단체들도 다 그렇겠지만 월회비에 특별회비를 내면서까지 봉사에 열정을 받쳐 지역봉사에 앞장서고있다고 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그러나 일부 수혜자들이 희망풍차 물품 배달 봉사시 구호품을 확실히 전달했는데도 구호품을 받지못했다는 북부희망나눔센터에서 전화를받았을 때 회원은 물론 회장으로 허탈감을 느낄 때가 있어 그때는 내가 도둑이라도 된듯한 느낌을 받았을때가 가장 답답했다.

집수리 봉사할때도 온갖 쓰레기를 쌓아놓고 냄새가 나 마스크 2개를 겹쳐써도 심한 악취가나 이곳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보면 마음도 아팠고 월1회 독거노인,목욕봉사등이 있지만 머리봉사원 2명이 하던일을 이제는 1명이 개인사정으로 그만두고 1명이 머리 손질을 하고있어 힘들어 하는 봉사원들을 볼때면 회장이지만 미안할 때가 많았다.고 토했다.

☛2년의 임기동안 김 회장은 어떤 점에 중점을 두었다고 생각하나.

전곡한마음 50여명의 봉사원들은 우리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곳에 슬픔과 고통을 덜어주는 자랑스런 봉사원이라는 생각으로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들의 기다림을 우리가 먼저 그들 곁으로 간다는 생각과 항상 낮은곳을 찾아서 자신의 마음과 미소를 아낌없이 나누어 준다는 생각으로 오늘도 사랑의 손길이 필요로 한것이라면 달려나올 수 있다는 정신으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전곡한마음 봉사회 회장으로써 한마디 하고 싶다면.

적십자중에서도 전곡한마음 봉사회는 3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곡한마음 봉사회장으로 2년동안 회장이라는 책임을 맡아 이끌어 오면서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불평불만 없이 잘 따라준 전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한편으로는 사심없이 봉사를위해 보낸 시간들이 큰 기억과 보람으로 남을 것이다.

“봉사는 하면 할수록 더 하고싶은 것이 욕심 나. 이제는 봉사가 중독이 된 것 같다.” 면서“ 앞으로 회장직을 떠나도 전곡한마음 봉사회를위해 그동안 경험을 토대로 신임회장과 봉사원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 돕게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환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전곡한마음봉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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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천 2015-11-24 22:13:45
봉사자들이 있어 연천이 행복합니다

적십자 봉사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ghl djs 2015-11-24 17:33:48
김지환 회장님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적십자를위하여 더 많은 봉사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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