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미술작가 신복래“DMZ에서 만나는 예술”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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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미술작가 신복래“DMZ에서 만나는 예술”전시회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5.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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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에 평화와 공존 ···· 주민들의 삶 치유
 
 

연천문화원(원장 이경순)은 28일 연천수레울아트홀(LENTRACTE커피숍 옆)에서 김규선 연천군수 내외, 이종만 연천군의회 의장, 연천군 김광철 경기도 도의원, 연천지역 사회단체장을 비롯한 내·외빈들과 연천군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토미술작가 신복래의 “DMZ에서 만나는 예술” 전시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2015년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전시회는 접경지역으로 대한민국의 최북단에 위치하여 항상 긴장 속에 놓여있는 연천에 평화와 공존이라는 이미지와 주민들의 삶을 치유하리라는 믿음으로 기획했다.

연천문화원이 주관하고 경기문화재단과 연천군 후원하에 연천문화원 이사이자 사회복지사로도 활동하는 서양화가 신복래씨가 전시회 작품을 준비했다.

이번 전시회는 “DMZ에서 만나는 예술”이란 주제로 분단의 극한 상황 속에서 평화와 공존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했다.

나무와 나비, 물고기 등을 대상으로 신복래 작가의 밝고 따뜻한 화풍이 평화롭게 녹아 있는 다수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군사훈련으로 포탄소리가 일상인 연천에서 묵묵히 본연의 삶을 누리는 연천군민들의 소소한 일상을 크로키로 표현한 작품들도 눈길을 끌었다.

신복래 작가는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개최했으며 대한민국 미술공모전에서도 여러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는 중견 서양화가이다.

현재는 연천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사회복지사로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지역민들을 위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경순 연천문화원장은 환영사에서 “ 군사·접경지역인 연천의 특성상 다른 지역에 비해 문화예술인의 활발한 활동이 어려운 것이 현실입이라며 이 전시회가 열악한 환경의 연천지역 예술인들과 연천군민들에게 가뭄 속 단비와 같은 좋은 결과가 되리라고 확신한다 ”고 말했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축사에서 “ 상설전시관이 아닌 일반 건물을 활용하여 이렇게 멋진 전시공간을 마련한 신복래 작가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DMZ에 인접한 우리 연천이 문화예술적으로 많이 열악하지만 이런 좋은 전시회를 통해 연천군민, 특히 오늘 관람을 하러온 많은 연천 학생들에게 좋은 예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앞으로 연천이 문화예술의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컷팅식 행사후 관람객들은 다과를 겸한 작품 감상을 하였다. 향토미술작가 신복래의 “DMZ에서 만나는 예술”은 28일부터 16년 1월 6일(금)까지 전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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