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동두천중앙파출소와 같이 노숙인 문제 등 당면사항 논의
[동두천=백호현기자] 동두천시 중앙동주민센터(동장 전영완)는 29일 오전 동장실에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중앙파출소 관계자, 시청 주민생활지원과 팀장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문제가 된 전철교각하부 노숙민원 문제 등 당면사항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40여일간 교각하부에서 노숙하고 있는 변 모씨(여) 문제에 대한 그동안 경과설명과 함께 처리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본인 및 직계가족들의 협조부족으로 장기 방치 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노숙 장소를 철거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회의에 참석한 중앙동 협의체 김 위원은 여성인 노숙인이 야간에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화재가 나면 5분이내에 사망할 수 도 있는 급박한 상황이어서 철거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 관계자에 따르면 노숙인의 딸에게 협의체 회의결과를 알리고 연내에 자진철거토록 통보했으며, 철거 후 안정된 주거보호 조치 등을 취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이 밖에도 최근 대검찰청「공무집행방해사범 엄정 대응방침 시행」에 따른 건전한 주민생활 보호차원의 민관경간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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