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인 김규선 연천군수는 전국에서도 찾아보기 드문 형제(형 김규배 연천군수 제3기·제4기)군수가 당선된 지역이라 동생인 김규선 연천군수의 책임은 그 어느 때 보다 무거울 것이다.
일부 주민들은 김규선 연천군수가 형인 김규배 연천군수를 돕기 위해 8년여 동안 사방팔방 뛰었으며 김규선 연천군수는 관내 친목단체 및 회장을 10여개 이상을 맡아 친목회 군수라는 말까지 돌고 있어 임기 동안 외부 청탁이나 압력에 휘말리지나 않을까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현재 연천군은 김규선 군수 첫 취임 후 조직개편을 위해 각 실·과·소·원을 상대로 의견을 수렴하고 군의회에 상정, 8월말이나 9월이면 인사발령에 어떠한 조직개편 결과가 나올지 전 공직자들은 긴장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런 실정에 요즘 군청내 공직자들은 삼삼오오 모이면 조직개편과 인사발령에 긴장감을 보이고 경고, 징계를 받았던 행정직이나 기술직 공무원들은 김규선 군수의 외압에 밀려 부당한 인사로 불이익이나 당하지 않을까 전전긍긍 하고 있다.
공직자들은 또 연천군에는 김규선 연천군수와 동갑내기 친구인 전곡읍장, 기획감사실장, 농업기술센터소장 등이 있어 얼마나 많은 파워를 가질까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공직자라면 단 하루라도 서기관이나 사무관을 해 보고 싶은 게 공직자들은 꿈이요 희망이라며 어떤 줄이라도 서고 싶은 고백들을 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도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을 위해 국무총리와 장관인사를 단행하면서 40~50대 장관을 임용 세대 교체론이 아니냐는 분석을 들고 있는 가운데 김규선 연천군수는 어떠한 첫 조직개편이 이뤄질지 공직자는 물론 군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