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은' 동두천.연천군 출마설에 예비후보들 성명서 발표'
상태바
'장정은' 동두천.연천군 출마설에 예비후보들 성명서 발표'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6.03.08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두천.연천 예비후보들, "밀실공천 의심케 하는 해당행위" 주장
동두천.연천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5인이 성명서(전문)를 발표했다.

[동두천.연천=백호현 대표기자]장정은 새누리당 의원이 경기도 분당갑 후보 사퇴후 동두천·연천군에 비공개로 공천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해당 지역에 출마를 준비중인 예비후보들이 반발하고 있다.

8일 20대 총선에서 선거구 조정으로 신설된 동두천시·연천군에 출마를 준비중인 고조홍·김성원·심화섭·이기종·임상오등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은 성명서를 통해 장 의원이 이 지역에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한 사실을 공개하며 공천 신청 이유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장 의원은 비례대표라는 특혜를 받고, 또 다시 비공개 공천을 신청하는 등 국민앞에, 동두천시연천군 주민앞에 떳떳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새누리당이 밀실공천을 한다는 의구심을 갖게 하는 해당 행위와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지난 1월 18일에 경기 분당갑 지역에 출마선언을 했다가 지난달 말 이 지역에 출마를 선언한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지지를 밝힌후 후보사퇴를 한 상황이다. 이날 현재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등록 명부에 장 의원의 이름은 없다.

장 의원실 관계자는 "동두천연천지역에 공천신청을 했는지 여부는 의원이 직접 결정하는 것으로 확인해 줄수 없다"면서도 "3선 경기도의원을 지냈던 상황에 새로 지역구가 신설된 경기도 여러 지역 유권자들의 출마 요청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세차례 경기도의원을 지냈던 장 의원은 19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작년 8월에 국회에 입성했다. 김현숙 청와대 고용복지 수석비서관이 청와대로 옮기면서 공석이 된 비례대표직을 승계했다.

이런 사실에 지역주민들도 “비례대표 대부분은 지역구 출마를 위해 여기저기 물색을 하는 것이 다반사”라며 “동두천·연천에 아무런 연고도 없고, 무지한 인물이 출마를 하려는 것은 지역민심을 무시한 처사라.”고 불만을 토했다.

한편 예비후보들은 “장정은 공천신청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9일까지 납득할 만한 소명이 없을 경우 후보자 5인은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공동대응하는 중대결정을 할것이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윗 선 2016-03-09 08:33:35
비례대표 공천은 어렵다 하더군요.
그냥 한번 끼워넣다는말이지요.

갈팡이 2016-03-09 07:56:57
요동치는 세상이 온다더니 동두천 연천도 왔네요.
나라뒤집는 일도 여러가지더니 여자하나갖다놓고 또 요동치게만드니
앞으로 공천선거 꾀나 요동치겠네요.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