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도의원 "일자리재단 부천 내정설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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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도의원 "일자리재단 부천 내정설 '파장'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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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의원 “들러리 되는 것 용납못해" 반발
홍석우 도의원

[동두천=백호현 대표기자] 경기도가 도민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설립할 예정인 '경기일자리재단'의 주 사무소가 사실상 부천으로 내정됐다는 소식에 대해 동두천시와 해당 지역 도의원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부천 내정설을 접하게 됐고 황당한 심정이라.“며”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 시가 결국 들러리 선 것밖에 안 된다"며 "얼마 전 도청 담당 공무원들이 동두천에 실사를 나와서 얼마나 되는 시군이 일자리재단 사무소 설치 공모에 신청했는지 물어봤는데, 그때는 그냥 몇 개 신청했다고만 말했다. 그런데 부천, 동두천 단 2 곳만 신청한 줄은 전혀 몰랐다"고 했다.

이어 "응모기간(1주일)이 너무 짧아 당황스럽긴 했는데 지역을 위해서 어떻게든 도움이 되게 하려고 최대한 응모 준비를 한 것이였다.“며 "하지만 응모를 한 것이니 만큼 예정대로 준비를 해서 경쟁심사에 끝까지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석우(새·동두천1)도 의원도 "내정설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며 동두천시가 '들러리'가 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 1일 예정된 일자리재단 유치 공모 심사에 부천지역 도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공정한 심사가 이뤄지리라 믿지만,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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