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 5월 어버이 날 맞아 카네이션 달기 행사 실시
상태바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 5월 어버이 날 맞아 카네이션 달기 행사 실시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6.0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 어버이 날 맞아…훈련병 288명 카네이션 달기 행사”
 
 

"낳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부모님!"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 '열쇠용사 임명식'간 16-5기 훈련병들이 눈시울을 붉히며 제창한「어머니의 마음」과 진심을 담은「사랑의 카네이션」이 부모님들의 심금을 울리며, 엄숙했던 행사장을 뜨거운 눈물과 포옹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그 이유는 바로,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가 지난 4일(수) 지역내 연천 공설운동장(경기도 연천읍)에서 16-5기 훈련병 288명과 부모님, 친지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어버이 날"을 맞아 아주 특별한 ‘열쇠용사 임명식’을 거행했기 때문이다.

이 날, 실시한 16-5기 열쇠용사 임명식은 "부모님께는 감사와 효도를 국가에는 충성을 다하는 내가 바로 5사단 열쇠용사!"라는 타이틀 아래, 훈련병 288명의 진심어린 어머니의 마음제창을 시작으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상장 및 계급장 수여식 ▲열쇠용사 선포 및 호국결의 다짐 ▲열쇠용사 출정식으로 진행됨으로 훈련병들의 성취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킴은 물론, 임명식에 참석한 부모님들께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열쇠용사 임명식에는 훈련병 288명이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부모님께 "부모님 사랑합니다"를 외치며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행사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모두의 심금을 울리며, 눈물이 앞을 가리는 장관을 이뤘다.

박정식 신병교육대대장은 “대국민 대접촉점인 신병교육대대로써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기 위해서 매순간마다 흘리는 땀을 국가에 대한 충성으로 승화시키겠다”며, “뜻깊은 열쇠용사 임명식을 통해 우리 장병들이 총구의 방향을 명확하게 하는 의지를 되새기고 국민들로부터는 신뢰와 사랑을 이끌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연대장(대령 정영환)은 “열쇠용사 임명식을 통해서 우리 훈련병들이 군(軍) 복무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5사단의 전통과 명예를 계승하고 백전백승의 신화를 남기신 선배전우들의 혼(魂)을 이어 받아 정예용사로서 거듭날 것”이라며 “내가 바로 5사단, 내가 바로 정예용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적과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최정예 열쇠용사와 부대 육성”을 위해서 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는 매년 20여개 기수 약 6,000여명의 '인성이 바로선 정예 열쇠 용사'를 배출해오고 있으며, 전국 각지로부터 행사장을 찾는 가족 및 친지 등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행사를 통해 연간 약 2.8억원이 지역경제에 직간접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7월부터 매주 1회 사단이 시행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 행사는 영내식당 대신 부대 인근 민간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도록 장려하는 행사로 지역내 상권에 경제적 파급 효과를 발휘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신진규 5사단 재정참모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을 통해 연간 약 2억원 이상이 지역경제에 직접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도 기대되어 장병들과 지역 주민이 더욱 더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軍은 국민의 군대로서 가뭄을 비롯한 각종 재해․재난 지원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 소통·공감·상생함으로써 통합방위태세 확립의 토대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