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말라리아 퇴치 민·관·군 합동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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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말라리아 퇴치 민·관·군 합동방역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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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무반, 군부대주변 등 기피제 처리, 잔류분무소독 등을 실시

연천군보건의료원은 6월 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민·관·군 합동방역 활동에 들어갔다.

17일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연천군의 경우 일반인 환자는 2008년 28명에서 2009년 20명으로 28%감소했으나, 군인환자가 2008년 47명에서 2009년 93명으로 2배가량 증가하고 있어 군부대에 대한 집중적인 대비책이 필요해 민·관·군 합동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말라리아 군인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방역팀(2팀 20명)이 5사단과 28사단의 말라리아 발생 빈도상위 대대급 예하부대를 순회하면서 내무반 창틀, 방충망, 출입구주변, 군부대주변 등을 중심으로 기피제 처리, 잔류분무소독 등을 실시한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의 협조로 군부대에 모기장 1,000개, 기피제보관함 70개, 기피제 3,000개, 유문등 100개, 유충구제제 등을 지원하여 군부대의 환자발생을 조기에 차단할 계획이다.

한편 연천군 관내 군부대는 84개소로 5사단과 28사단이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우리군 관내 모든 군부대와 각 읍·면은 매주 목요일을 방역의 날로 지정·운영해 방역강화를 통한 말라리아 발생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백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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