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세계지질공원 인증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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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세계지질공원 인증 본격화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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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포천, 경기도, 강원도 실무자 워크숍 통해 로드맵 마련
 

연천군은 24일까지 1박2일 동안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무자 워크숍을 연천 로하스파크에서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연천, 포천, 경기도와 강원도 실무자들을 비롯해 국가지질공원사무국의 지질전문가인 유완상박사도 함께 하며 세계지질공원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질적인 로드맵 구축의 의견을 모았다.

지난해 한탄·임진강 지질공원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이후 몇 차례에 걸쳐 가진 연천, 포천, 철원 등 3개 시군과 경기도 및 강원도 실무자들간의 회의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로드맵 구축을 위해 의견을 모은 것이다.

이에 따라 우선 오는 8월 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신청서 작성과 학술연구를 위한 공동용역이 착수된다.

그리고 내년에는 한탄강 유역의 세계적인 지질학적 보존가치 및 활용가치를 바탕으로 이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이다. 이에 앞서 올 하반기부터 한탄강 둘레길 트레일대회 등은 연천, 포천, 철원군이 연계해서 홍보하고 행사도 함께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윤종훈 연천군 전략사업실장은 인사말에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본격적인 인증 추진에 따라 실무자들 간의 신뢰와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하며, 지질공원이야말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고 세계적으로도 지역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실무자들을 격려했다.

한탄강 일원은 선캄브리아기부터 신생대 현생퇴적물에 이르기까지 변성암, 화성암, 퇴적암 등 지질시대별 암석이 다양하게 분포해 있고 지형도 다양하여 국내외에서 보기 드문 여러 가지 지질·지형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한탄강이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으면 지역주민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화산 강인 한탄강은 화산 발원지를 북한에 두고 있어 같은 지질 기반을 갖고 있는 지형특성 상 지속적인 북한과의 학술 교류를 통해 남북통일과 세계 평화에도 기여하고자 하는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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