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 서성윤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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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 서성윤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의 인터뷰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6.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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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들의 아낌없는 제언과 선의의 질책등 관심필요......
서성윤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추진사업을 설명하고있다.

본보 동두천.연천신문이 서성윤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의 인터뷰를 갖고 앞으로의 사업운영과 계획을 들어봤다, 

☞ 바쁘신 가운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시간을 내주어 감사합니다.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의 취임소감 한마디

안녕하십니까? 제7대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된 서성윤입니다.벌써 3개월이 지나 세월의 빠름을 체감할수있습니다.공기업의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 중요한 시기에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되었습니다.개인적으로는 무척 큰 영광의 자리입니다만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리 공단은 2000년 3월 16일자로 설립된 이래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역대 이사장님들과 직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과땀의 열정으로 경영수지를 개선하는 등 대외 경쟁력을 향상시켜 우수공기업으로 발돋음 하고 있습니다.

선배님들이 이루어 놓으신 업적에 누가되지 않도록 경영 노하우를 계승 발전시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연천군시설관리공단의 모든 시설은 연천군민의 것입니다.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군민을 으뜸으로 섬기는 공단이 되도록 앞장서겠습니다.

본보 백호현 대표기자가 서성윤 이장에게 공직생활의 보람과 아쉬움에 대해 질문하고있다.

☞ 공직생활 동안에 보람이 있었다면

저는 연천군에서 태어나고 자라 한번도 연천을 떠나 본적이 없고 36년간 오직 공직생활에만 전념하였습니다. 작은 일에도 항상 군민과 함께 호흡하고 군민의 대변자가 되어왔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은 있습니다.

일반 직원이었을 때도 군민의 편에 서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였지만 사무관으로 진급하여 면장이 되어서도 약자의 편에 서서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한 긍지와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사관리사업소장으로 근무하면서는 대한민국의 대표축제인 전곡리 구석기 축제를 온 군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치루어 연천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것도 큰 자랑이었습니다.

또한 복지지원과장으로 근무하면서 노인, 장애인 문제와 아동복지 등 다양한 군민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공직생활 동안 아쉬움이 있었다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공직생활을 하면서 군민의 참 봉사자로서 오직 군민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도움을 드리지 못하고 군민 여러분 곁을 떠나게 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매우 큽니다.

공직생활에 있어 여러 가지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군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공직생활에서 못 다한 부분은 이사장으로서 연천군의 아들로서 군민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도록 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 공직에서 근무할 때와는 이제 시설관리 및 운영에 책임이 무거울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의 운영계획이 있다면

최근 공기업의 주변여건을 보면 경영환경이 급속히 변해가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더 많은 변화와 개혁을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변화에 따라 공기업간의 생존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합니다.

그냥 과거의 소극적 발전에만 안주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이상과 꿈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고객을 으뜸으로 섬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고객 관점,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노후된 시설을 교체하고 쾌적한 시설환경을 조성하여 군민과 고객들에게 사랑 받는 공단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연천군과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합니다.

공기업 운영에 있어 경영수입은 절대적입니다. 하지만 공공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공무원의 경영마인드와 민간에서 운영 할 때의 경영마인드 등을 적절히 혼용하여 경영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의 모든 시설은 군민을 위한 시설이니만큼 군민위주의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시설관리공단은 공공시설로 운영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적자운영을 하는 시설도 있다한다. 이에 대한 대책이 있다면

연천군 시설관리공단의 존립목적은 근원적으로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공헌하므로써 군민에게 신뢰받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 반면에 수익을 창출해 내야 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영수익을 극대화 시키면서 군민과 고객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저희 공단의 수지율은 2013년 79.65%, 2014년 66.24%, 2015년 59.9%로 점차 떨어지고 있습니다.

군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기획공연 등으로 수레울 아트홀의 경영적자가 계속되고 있고 공설운동장과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공영주차장, 청소년수련관 등에서 수지율이 매우 낮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2014년도에 비수익사업인 청소년수련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등을 수탁 받음으로 인한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서 사업장별 조직진단을 실시하여 인력을 재배치하고 고객유치를 위한 홍보활동과 시설환경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 시설관리공단이 운영․관리하는 시설은 무엇인지

공단에서 운영하는 사업은 문화체육사업, 관광수익사업, 경영수익사업, 교통안전및이동편의시설, 청소년수련시설 등 5개분야 열두개 사업장이 있습니다. 공설운동장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경기도체육대회, 유소년 국제축구대회 등을 유치한 바 있고 군민건강증진과 생활체육인들의 활동의 장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수레울아트홀은 대공연장 580석과 소공연장 195석을 갖추고 있으며 가요, 연극, 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지역주민 문화욕구를 충족해 나가고 있습니다.

청산골프연습장은 40타석 규모와 180m의 비거리로 전타석 오토티업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골프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탄강관광지는 이미 동해의 망상, 가평의 자라섬과 함께 대한민국 3대 캠피장의 하나로 널리 알려진 수도권 최대의 오토캠핑장이 되겠습니다. 예약시기가 되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캐빈하우스 16동, 캐라반 25동, 야영장 88면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고대산과 재인폭포에는 연 7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장례식장은 5개의 분향시설을 갖추고 장례용품을 보다 저렴하게 보급하는 한편 국내산 재료를 엄선 사용하여 정갈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임종에서 발인까지 유가족과 슬픔을 함께한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습니다.

공영주차장은 노상주차장 243면과 무료주차장 65면, 총 308면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주차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종량제봉투는 114개소의 판매소에서 약 7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판매소 주문에 의하여 배달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어린이 교통랜드에서는 어린이에게 이론과 현장학습을 병행 실시하여 교통안전의식을 제고하고 교통사고로부터 방어할 수 있는 능력 배양하기 위하여 2008년 개장하여 수도권에서 연간 약 3만 5천여명의 어린이 이용객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는 차량 4대를 이용하여 65세 이상 노인, 임산부, 1,2등급의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수련관은 미래 연천을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아래 방과후학교, 피아노교실, 영어교실은 물론 청소년어울림마당, 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시설로는 수영장, 헬스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성윤 이사장은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시설은 군민의 재산으로 소중히 아끼고 관리하여 소비자 중심의 기업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연천군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연천군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시설은 군민들의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들이 이용하시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객이 호소하기 전에 찾아서 소비자 중심의 기업문화를 만들고 소비자 중심경영을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들께서도 시설물을 이용하거나 관련 서비스를 이용함에 있어 불편하거나 개선되어야 할 사항을 발견한다면 공단에 대한 아낌없는 제언과 선의의 질책으로 문제점을 바로잡아 해결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합니다.감사합니다.[동두천.연천신문=백호현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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