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왕산초교 이모교감 사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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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왕산초교 이모교감 사표 제출’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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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회, 늦은 감 있으나 잘한 일

교사들에게 상습적으로 막말을 해 물의를 빚었던(본보 2일자 9면. 3일자 9면 보도)왕산초교 이모교감(58)이 발령, 3일여만인 지난 3일 오후 10시경 김선규 왕산초교 교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5일 연천교육지원청과 왕산초교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모교감이 왕산초교 교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는 전화를 걸어와 3일 오후 10시경 연천교육 지원청에서 이모교감이 김선규 교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하고 김 교장은 교육지원청 인사담당에게 사직서를 제출해 지원청은 사직서를 수락했다는 것이다.

이날 관계자들은 사직서를 제출한 이모교감이 “30여년 이상을 몸담았던 교직생활을 떠나게 돼 섭섭함도 있지만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다 펼치지 못하고 교직을 떠나는 것이 아프다고 말했다”면서 이에 왕산초교 교직원들은 “이 교감이 연천왕산초교 교감으로 발령 받은지 3일여만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떠나는 분의 마음도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기를 바랄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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