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연천 DMZ 흑고사리 재배 단지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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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연천 DMZ 흑고사리 재배 단지 육성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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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업 특성화 추진... 사업신청 접수결과 1.5 대 1의 경쟁률 보여

DMZ 흑고사리 재배단지 육성사업장
연천군농업기술센터가 『연천 DMZ 흑고사리 재배단지 육성사업』에 대한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1.5 :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6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육성사업은 2012년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20개소 단지조성을 목표로 지난 1월부터 2월 10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은 결과 30개소가 신청․접수했다”고 밝혔다.

사업대상자 선정은 신청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검토 및 현지 확인 등을 실시하고 농촌지도 시범사업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개소가 선정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를 우량 종근 생산의 해로 정하고, 자체확보하고 있는 연천에서 자생하는 연천 DMZ 흑고사리 우량개체를 활용하여 선정된 농가당 0.1ha씩 2.0ha에 우량 종균을 생산 할 수 있는 내재해형 비가림하우스 및 관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2013년에는 단지에서 생산된 우량 종근을 이용하여 흑고사리 재배 면적을 약 10ha로 확대 할 계획이며, 기술센터 조직배양실을 활용하여 년 10만주이상의 무균 우량 종묘를 생산하여 농가에 보급하므로써 금후 5년간 DMZ 민통선을 활용하여 100ha의 흑고사리 단지를 조성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재배를 위해 선정된 농가에 대해 철저한 기술교육과 타 지역의 벤치마킹 등을 실시하고 소비자의 기호에 부응하고 청정지역인 연천지역의 이미지를 최대한 홍보 할 수 있는 고품질 “친환경 농업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천 DMZ 흑고사리를 생산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연천만의 독특한 특색을 살린 경쟁력이 낮은 대체작물로 과감하게 작목을 전환토록 지도하여 명품 농산물로 발전시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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