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2016 궁평초등학교 학예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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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2016 궁평초등학교 학예발표회 개최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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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을 수놓는 감동의 꿈빛누리 문화 대향연
 
 
 

지역사회 새로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학교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궁평초등학교(교장 김홍기)는 바쁜 일상 속에서 고단한 지역주민들과 학부모들에게 어린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 공연을 선사해 주기 위해  15일(화) 15시부터 학부모와 지역사회 주민 등을 초청한 가운데 ‘궁평 꿈빛누리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꿈빛누리 축제는 그 동안 학교 다목적실을 활용하여 개최했던 것을 지역시설인 연천수레울아트홀을 대관하여 보다 넓은 공간에서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위하고 지역사회의 모든 주민들과 학부모가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여 농촌지역 문화 중심지로서의 학교 위상을 제고하는데도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

 유치원 원아들을 포함한 전교생들이 모두 참여한 이 날 행사는 평소 교육활동을 통해 갈고 익혔던 배움의 결과들을 다양한 형태로 선보임으로써 자기표현을 통한 성취감을 마음껏 누리는 계기가 되어 학생들에게 학습활동에 더욱 더 활발히 참여하게 하는 모티브가 되는 교육적으로 매우 의의가 있는 행사가 됐다.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악기인 난타, 바이올린, 가야금, 기악합주, 전통 악기 연주, 서양악기, 댄스, 연극, 뮤지컬 등 여러 가지 분야를 골고루 선보이고 있었으며,   다양한 악기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며 곡의 특성을 살려 연주하는  학생들의 모습들은  궁평초교 어린이들의 공연 내용이  어느 한 장르에 치우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를 모두 섭렵하고 있다는 것이 가히 경이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학교 학생들이 평소 전통문화를 체득하고 고운 심성을 기르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한국화 그리기 활동 결과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어린 학생들의 작품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수준 높은 작품들이었다. 또한 평소 ‘독서는 곧 삶의 질이다.’ 라는 이 학교 독서 교육 테마처럼 다양한 독서논술부 활동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평소 독서교육이 잘 이루어지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궁평 꿈빛누리 한마당 축제’는 학생과 학부모만을 위한 문화축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문화의 대 향연이었다는 것이 그 의의가 크다 하겠다.

또한 이 학교 학부모들로 구성된 ‘심심타파 난타 공연단’ 의 찬조 출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북돋아 주었으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소통하는 새로운 학교문화를 만들어내는 데 좋은 계기가 됐다.

행사가 끝나고 돌아가는 5학년 학부모 김◯◯은 “집에서는 보지 못했던 우리 아들의 못 보던 끼를 오늘 발견한 것 같아 새롭고 놀라웠다.” 라고 하면서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밤낮으로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고마워하는 모습에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감동을 주고 학생에게는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늦은 가을밤을 수놓았던 ‘궁평 꿈빛누리 한마당 축제’는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농촌 지역의 문화 대향연이었으며 접경지 농촌 주민들에게 고단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 뜻깊은 행사로 이 시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의 모델을 제시해 주고 있어 시사하는 바가 자못 크다.

학생과 학부모에게 감동을 주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궁평초등학교의 교육활동들이 큰 결실을 맺길 기대해 보면서, 이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널리 전파되어 공교육의 내실로 사교육이 사라져 학부모가 부담을 갖지 않고 교육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는 것을 이 학교의 문화 대축제를 통해 말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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