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서, 북한이탈주민의 밤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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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서, 북한이탈주민의 밤 열려
  • 정동호 전문기자
  • 승인 2011.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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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012년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업 확대

북한이탈주민이 따뜻하고 뜻 깊은 송년을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설계할 수 있는 만남?소통?화합의 장이 마련된다.

경기도(북부청)는 오는 12월 31일 포천시 소재 대진대학교 체육관에서 경기도지사, 포천시장, 통일교육원장, 수도권 내 북한이탈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송년2011?희망2012’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희망나무 만들기, 성공비전 공유발표, 희망메시지,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북한이탈 주민으로서 큰 성공을 거둔 조명철 통일교육원장과 평직원에서 시작해 연매출 15억을 올리는 CK정공 대표이사가 된 이옥화씨도 참석해 정착에 애로를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도는 2012년에도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이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도?시군?산하기관에 북한이탈주민 채용을 현재 14명(도 3, 시군 11)에서 28명으로 대폭 늘리고 맞춤 취업훈련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직률을 낮추기 위한 직장문화교실을 운영하고 북한이탈주민 모범 고용주의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기로 했다.

남북가족 자매결연, 남북 청소년 우리문화 알아가기 한마당, 북한 바로알기 교육 운영, 성공비전캠프, 문예창작대회 등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도 실시된다.

이와 함께 꿈나무안심학교와 경기영어마을을 이용할 수 있는 자녀교육 바우처를 제공하고 북부청사에서 운영되고 있는 돌봄상담창구를 본청까지 확대해 소통과 교육의 기회를 늘리기 했다.

한편, 2011년 12월말 현재 북한이탈주민은 2만 명을 넘어섰고, 그중 65%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으며 향후 3~4년 내 도내 거주 북한이탈주민은 1만 명을 넘어 전국 최다 거주지역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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