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선 연천군수 신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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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선 연천군수 신년인터뷰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7.0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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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이 군정 최우선 목표 지역경제 활력모색
▲ 김규선 군수와의 인터뷰

[연천=백호현 대표기자]연천군은 남,북 관계의 온도에 따라 냉탕,온탕을 오가는 지역이다.

남,북관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기대하며 남과 북이 대처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안전을 군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

북한과 맞닿아 있는 연천군을 책임지고 있는 김규선 군수는 3일 신년 인터뷰에서 북한의 위협으로 불안에 떨고 있는 주민들을 생각하면 무엇보다 안전이란 단어가 떠로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군수는 이와함께 “정유년 새해 연천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곳으로 느낄 수 있도록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력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밝혔다.

다음은 김규선 군수의 일문일답.

☛.정유년 새해 다짐은.

올해는 그 어느해보다 대내외 여건이 불 확실하고 어려울것으로 전망된다.

대내적으로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 되고있고 서민경제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또한 대외적으로는 세계경제의 성장둔화와 변동성 증대등의 위기속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인한 남,북의 대립과 경색은 접경지역인 연천군에게 더욱 가혹한 시간이다.

악조겅이지만 600여명의 공직자들은 급변하는 상황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

☛.올해는 군정의 로드맴을 간단히 밝힌다면.

새해에는 연천군이 천리를 내다 볼 수 있고, 더 높은 수준으로 오르기 위한 갱상일루(멀리보려면 높이 올라가야한다.는뜻)자세와 의지로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모든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구제적으로 첫째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군정을 펼치면서 통일시대를 대비하겠다.

둘째로는 모든 군민이 꼭 필요한 곳에 복지와 교육 사업 지원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

셋째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위대한 자연과 문화를 보존하면서 활력있는 지역경제로 연계 발전시키겠다. 마지막으로 넷째로는 농업,농촌이 가진 본질적 가치의 경쟁력을 높여 활기찬 농촌을 만들겠다.

☛.군정의 최우선 목표는.

접경지역의 상황을 고려할 때 연천군의 최우선 목표는 안전이다. 연천은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비한 비상 대비태세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민.관.군 통합방위태세를 구축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특히 2009년 임진강 상류 황강댐의 무단 방류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를 대비해 기상이변등 예측 불가한 상황을 24시간 모티터링하고 접경지역 재난사고 위기관리 메뉴얼을 토대로 군의 특수한 실정에 맞는 안전체계를 구축하겠다.

도시지역에 비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있다.

올해는 연천군 예산이 약 3천500억원중에서 복지관련 예산이 670억원이다.

‘이는 연천군 전체 예산의 다른분야 보다 많은 19%를 차지하고 있다.

복지는 저와 미래를 연결하는 투자다.저 소득층과 장애인 여성노인부터 영유아까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나눔복지가 실현 되도록 추진하고 오는 7월에는 연천군 종합복지관을 개관해 주민안전등 다목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도록하겠다.

또한 65에 이상 어르신이 1만여명으로 군 전체인구의 22%를 차지하는 초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이런 변화에 적극대응하기위해 백학면에 노인복지관 분관을 설립하는등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 실현에 앞장서겠다.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학력증진 멘토링사업, 어학연수.연천장학관 운영과 장학금지급등을 실시하겠다.

☛.지역내 풍부한 관광자원 활력 방안은.

연천의 연은 “물속에서 노닐다.”라는 뜻으로 물이 풍성한 고장이다. 연천군에는 임진강과 한탄강 두 개의 강이 흐르고 있다.이를 잘 보존하면서 활용한다.연강나룻길,차탄천,에움길,한탄강둘레길 개설등으로 공원의 가치를 높이겠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30만년전 구석기유적지, DMZ와 두루미등 연천군만이 가지고있는 역사,문화,생태자원을 활용한 시간여행을 통해 연천의 재 발견과 감동이 있는 관광이 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 우리 군의 자랑인 구석기축제 및 겨울여행, 농특산물 큰 장터,세계적인 DMZ국제음악제는 차별화해 대표 축제롤 특색있게 발전시키겠다.

☛.지역경제 활성화방안은.

통현리 일원에 경기도와 함께 1천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천 BIX 은통산업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이 단지는 고용과 근무환경을 모두 갖춘 신 개념의 복합단지로 60여개의 기업유치를 통한 1,천5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이 기대된다.

경원선 전철 연장 사업은 2019년 준공이 되도록 예산확보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전철 준공에 맞춰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역세권개발을 위해 2030년 연천군 기본계획 및 군 관리계획수립용역등의 장기발전 비전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공사진행중인 국도 3호선확,포장공사, 3번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국도37번호선 확,포장공사를 조기에 마무리하겠다.

이런 모든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연천군의 큰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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