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청 빙상단, 이젠 세계무대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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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청 빙상단, 이젠 세계무대로 간다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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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청 빙상단,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 1, 동 1 획득
 

동두천시청 빙상단(단장 이인식)은 최근 일본에서 열린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면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와 함께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주형준은 개인 종목에서는 5,000m 4위 등 다소 아쉬운 기록으로 경기를 마쳤으나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팀 추월 종목에서는 다시 한 번 이승훈과 발을 맞추며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단거리의 차세대 에이스로 떠오른 차민규는 20일 첫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남자 500m에서 34초9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기록은 2011년 일본 로리 카토가 세운 종전 아시아기록(34초98)을 0.04초 앞선 기록이지만 앞 조에서 함께 경기를 마친 중국 팅유 가오(34초69)와 일본 하세가와 츠바사(34초79)에 밀려 아쉽게 동메달로 만족해야 했다.

차민규는 지난 대회인 제43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선수권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모태범을 꺾고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국가대표로서 처음 국제대회에 출전하며 ISU 제2차 스피드 월드컵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이후 제28회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2관왕, 동계체전 500m 1위 등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국–중국–일본–카자흐스탄–한국–일본의 연이은 국제대회 출전 강행군으로 우려 섞인 시선이 많았으나 값진 동메달을 획득하며 건재를 알렸다.

이인식 동두천시청 감독은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소기의 성과를 이뤘다며 국내무대를 넘어 국제무대에서도 최고의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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