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 상임위 신설 논란 속 조례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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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의회 상임위 신설 논란 속 조례안 통과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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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위한 의회인가 시민들로부터 원성 살 것.
기자회견하는 송흥석.김승호.정계숙 의원

[동두천=백호현 대표기자] 동두천시의회 김승호, 송흥석, 정계숙(자유한국당) 의원은 30일 오전10시 시청 브리핑실에서 상임위원회 신설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김승호 시 의원은 기자회견장에서 “상임위원회란 법령이나 조례에 규정된 직무를 수행하기위해 상설적으로 설치 운영하는 것으로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전문성과 효율성을 가지고 심도있는 논의를 하기 위한 것이라 설명하면서 동두천시의회는 의원 정수 7명으로 상임위원회 설치시 상임위원장 2명, 간사 2명등 7명으로 의원중 6명의 의원들이 간부로 전 의원의 간부화가 되는 꼴로 기 대효과는 미흡, 시 예산만 낭비하게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 상임위원장들이 되면 매월 81만원.연간 2천여만원이 넘는 업무추진비를 사용하게된다.”면서“경기도 31개 시.군중  상임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곳은 한곳도 없다고 설명하면서 재정자립도가 최 하위인 동두천시 의회에서 상임위원회의 신설은 시민의 혈세낭비 요인을 만드는 위원회 운영은 바람직하지않다.”고 밝혔다.

이에 김동철 시의원(더불어 민주당)은 2015년 5월 동두천시 조직개편으로 자치행정국과 안전도시국이 신설되고 지난 2월에는 전략사업추진단이 생기면서 시의 공무원 편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와 의원들은 제263차 동두천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운영특별위원회와 안전도시위원회 구성을 위한 조례를 상정하게됐다.“고 반박했다.

7명의 의원이 활동하는 동두천시의회는 29일 상임위 신설에 대한 무기명 표결을 진행해 4대3으로 가결시켰다.

한편 동두천시의회는 논란이 일자 장영미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정회 회의를 갖고, 30일 상임위 신설 조례안은 통과시키고 당분간 업무추진 예산은 세우지 않키로했다.

한편 동두천시의회 상임위원회 조례통과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 후반기 의장선출 때 상임위원회신설 문제로 많은 잡음이나 전 새누리당 장영미 의장과 소원영 의원이 징계로 당 사무실은 물론 시민들로부터 많은 원성을 들어왔는데 이번에 조례 가결로 큰 실수를 한 것이라.”면서“ 다음선거때 민심을 느낄것이라.”고 말했다.

시청의 많은 직원들도 "인구 10만도 안되고 재정자립도도 경기도 최 하위인 동두천시의회에서 상임위원회 조례 가결은 문제가 있다."면서" 과중되는 업무도 힘든데 상임위원회까지 챙겨야한다면 시에서도 많은 어려움이 뒤따를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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