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의 교육은 끝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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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의 교육은 끝났나?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1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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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은 순수 한해 예산만 50억원 투입, 연천은 3억

▲ 역사와 전통의 연천의 앞날이 걱정된다.
본보는 2011.12.22자에 "연천군은 발전을 원하지 않는다? 발전을 하려면 인구가 증가하는 교육정책 등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매우 중요한 기사를 내놓았다. 이 기사는 400명 가까이 조회수를 기록하며 연천사회의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는데, 연천군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건설 등이 아닌 교육에 있다는 것이 었다.

즉, 지금까지는 우리는 연천군이 발전하려면 도로를 닦고 각종 건물과 시설물을 지으면 연천에 인구가 엄청 늘어나고 대한민국의 중심축이 된다는 것이 허구였고 거짓말이라는 것이고, 연천군이 발전하려면 우선 인구가 늘어나야하는데 "인구증가는 의.식.주를 채워주는 교육이 페러다임이고 인프라는 것이였다.

그러나 주요사업만 400억에 이르는 막대한 금액을 연천의 백년대계와 인프라를 담당할 교육과 농업, 문화에 투자가 없는 것은 각성해야 할 대목이라고 했다. 다른 지자체들과 인근 포천시 교육예산에 올 한해만 50억원이상을 투입했고 그 부수적인 것을 합하면 엄청나고 포천은 전역이 축제분위기이다.

본보는 2011.11.13자에 연천 '명문고육성' 사업, 대학 진학률은 뒷걸음질'이라는 기사에 연천군이 지속해서 추진했다고 자랑하던 '명문고육성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영혼이 없다는 공무원의 전형이 나타나는데, 9년전인 2003년까지 끌어드리며 9년간 38억5천여만원을 쏟아 부었다고 한다.

올해에 까는 삼거~왕림간, 통현~고포간 도로포장에 44억원과 비교하면 코가 막히고 귀가 막힌다. 그런데 김군수가 미안했던지 올6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배정 10년동안 45억여원이고 예산 투입은 늘어날 예정이라고 자랑하는 기사를 냈지만 이 역시 꼼수라고 지적을 하는 교육계의 전문가와 선생님들이 많다.

그 역시도 새로운 10년 예산이 위 1년 도로포장보다 못하고 포천의 1년 교육예산에도 못 미치며, 연천군이 자랑하던 9년 예산과 비교해 보아도 몇억 차이가 없고 물가상승률을 대입하면 기존의 투자보다도 못하다는 결론을 추정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 연천군은 연천군의 발전보다는 네거티브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군은 3억원의 예산으로 교과보충학습, 전문교육강화, 원어민보조교사 운영, 기숙사운영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향상되고 수도권 4년제 대학 및 지방대 진학자 다수 배출, 사교육없는 입학사정관제 대비 등의 추진성과가 나왔다고 밝히고 있지만 그것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공이다.

대략 3억원을 보육,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를 1원 한장 안주고, 연천고와 전곡고만 나누어도 대략 1억5천정도라면 그것을 전 학생들 1322명(전곡 학생수 1018명, 연천고 304)에게 12개월로 나누면 1달에 20만원대로 그나마 교과보충학습, 전문교육강화, 원어민보조교사 운영, 기숙사운영 지원을 빼면 코기리 비슷켓이다.

제대로 교육을 지원하지않으면서도 부끄러움을 못느낌을 넘어 학교의 공을 가로챈 군관계자가 자랑하던 교육사정은 정반대로 나타나고 있는데 실제 2011학기 서울과 수도권 4년제 대학에 진학한 학생은 연천고 13명, 전곡고 50명에 그치고 있고, 지방의 4년제 대학 진학자도 연천고 17명 전곡고 76명에 불과한 상태다.

이는 지난해 서울 수도권 4년제 대학 연천고 13명, 전곡고 84명에 비해 같거나 감소한 수치며, 지방 4년대 대학 역시 연천고 39명, 전곡고 126명에 비해 큰폭의 하락세를 보인 결과이지만, 군 관계자는 "지방 4년제 입학보다는 취업에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전문대 입학이 늘어난 결과"라고 이 역시 허위로 드러났다.

교육기관에 확인 결과 지난해 연천고에서 34명이, 전곡고에선 126명이 2년제 전문대학에 입학했으나 올해 신입생은 연천고 35명, 전곡고 102명으로 각각 조사됐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가지 거짓과 허위로 일관하는 것은 연천군수를 포함한 공직자, 군 정치인들이 군 교육청이나 학교와 소통이 없다는 큰일이다.

연천군의 교육청과 일선교사들은 군수와 공직자, 정치인들의 교육인식을 상당부분 우려와 걱정하고 있으며, 더욱이 학부모들은 물론 학생들과 일부 학생들은 군의 예산 지원으로 진행되는 수업에 대한 만족도도 크지 않다고 밝히고 있으며 인근 의정부나 양주시로 이주시킨지 오랜이야기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들은 보통 중학교를 졸업하고 경원선 열차를 타고 의정부 고등학교 등을 다니던 것이 추억이었지만, 2000년초반부터는 연천의 페러다임과 인프라가 열악해, 아예 초등학교나 중학교전에 떠나고 있다고 학부모들은 말하고 있는데, 그것은 경원선 열차의 적자운행과 승객의 감소로 증명된다고 할 수 있다.

상위권을 달린다는 이모(17)군은 "연천군이 어떤 혜택을 학생들에게 주는 지? 그간 해왔던 수업이라 별다를 것은 없고 공부하는 아이들은 나름대로 하는 것 같다"며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수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지 기숙사를 늘리고 원어민 선생님이 있다고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며 "고 말했다.

연천의 한 교사는 "연천군은 외형적으로는 발전하는 것 같지만, 국가나 연천의 발전의 축인 백년대계인 교육과 인재들에게는 무관심한다는 것은 사실은 망조의 길로 깊이 들어서는 것 같다"며 토목과 도로건설, 건축물 신축에만 쏟아붓고 있어 유령의 도시를 기어이 만들려고 걸신이 들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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