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소방서, 경량칸막이로 탈출하세요!

2021-01-05     엄우식 기자

[동두천=엄우식 기자]  동두천소방서(서장 이정용)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와 화기 사용의 증가로 화재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경량칸막이 등 피난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홍보에 나섰다.

경량칸막이는 화재시 출입구나 계단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하여 옆집으로 피난하기 위해 9mm 가량 석고보드로 만들어 놓은 대피시설이다.

하지만 대부분 세대에서는 부족한 수납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물건을 적치하고 수납장을 설치하는 등 긴급 상황 시 피난에 장애를 주는 경우가 많다.

모든 아파트에 경량 칸막이가 설치돼 있는 것은 아니다. 2005년 12월 이후 건설된 아파트는 경량 칸막이나 대피공간을 선택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했고, 2010년 10월에는 대피공간 대신 가구 간 하향식 피난구를 설치할 수도 있도록 했다.

이에 동두천소방서 관계자는 “경량칸막이는 위급상황에 생명을 지켜주는 통로”라며 “정확한 경량 칸막이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하여야 하고, 물건을 적재하여 피난에 장애를 주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