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공격위협에 따른 접경지역 주민 비상대비 훈련실시
비상사태 발생시 행동요령ㆍ방독면 착용 및 차량을 이용 후방지역 이동 훈련
2013-04-23 백호현 기자
23일 군에 따르면 훈련은 적의 공격에 의한 공습경보 발령을 시작으로 주민 40여명이 마을지역에 설치된 전용대피소로 긴급대피후 대피소시설견학과 비상사태 발생시 행동요령, 방독면 착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경계경보 발령 후 군부대 및 유관기관 보호하에 차량 10대를 이용하여 후방지역으로 이동․소산하는 훈련으로, 북한과 가장 근거리(남방한계선 400m)에 위치한 마을로 유사시를 대비 주민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훈련이다.
군은 비상대비 훈련을 실시함으로서 민통선지역 주민들의 유사시 행동요령을 숙달시키고, 북한의 공격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계획이 행정기관에 의해 수립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안정된 생활을 할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에 참여한 횡산리 민방위대장 김학용씨는 훈련 실시후 소감을 묻는 기자에게, 그 동안 최전방지역에서 마음졸이며 살아왔지만, 이런 훈련을 실시함으로서, 지역주민들이 안도감을 갖게 되었으며, 국가에서 전방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