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기숙사 입소학생 결핵 검진 실시

전곡고 등 3개교 연간 2회 흉부엑스선촬영 검사

2015-04-15     동두천.연천신문

 
 
연천군이 결핵환자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관내 기숙사 입소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학교는 전곡고, 연천고, 화요일아침예술학교 등 3곳으로 연간 2회 흉부엑스선촬영 등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이 15세부터 29세에 급격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집단 내 결핵 발생 시 감염 위험도가 매우 높아 취해진 조치이다.

연천군 보건의료원은 주기적으로 기숙사 입소생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강화해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학교 내 전파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보호와 결핵발생을 예방할 계획이다.

보건의료원은 결핵검진 후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객담검사 등을 실시하고 결핵 환자 발생 시 치료 및 접촉자 역학조사 등을 실시해 청소년을 결핵으로부터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결핵은 6개월 동안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다”면서 “기침·가래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