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청산~백의간 지방도 372호선 완전 개통

차선 폭 넓혀 군 차량과의 교통사고 예방

2012-02-27     정동호 전문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와 백의리를 잇는 지방도 372호선 청산~백의 구간(5.64km)이 12월 30일부터 완전 개통된다고 29일 밝혔다.

청산~백의간 도로는 국도 3호선과 국도 37호선을 연결하는 2차선 도로로 폭이 좁고 굴곡이 심하며, 군작전 차량 및 궤도 차량의 이동이 잦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이었다.

이에 따라 탱크 등 광폭차량 통행을 고려해 기존 차선보다 폭을 넓혀 주민들의 교통사고 위험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고 공사를 시행했다.

또한, 청산면 초성리와 대전리는 집중호우 시 한탄강과 신천의 수위 상승으로 우수가 역류돼 상습적인 침수 피해를 입던 지역으로 도로면 높이를 상승시켜 제방역할을 겸하도록 시공함으로써 수해예방 효과도 얻을 수 있게 됐다.

도 북부청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부지역의 교통난과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도로망 확충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