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주년 새마을운동 기념일에 즈음하여
상태바
제47주년 새마을운동 기념일에 즈음하여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17.0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왕 영 관 연천군새마을회장
▲ 왕영관 연천군새마을 지회장

내가 연천으로 고등학교다닐 때 시작했던 새마을운동이 벌써 47주년을 맞이하였으니 내인생의 거의 70%를 새마을운동과 함께 살아온 것 같아 감회가 새롭습니다

돌이켜보면 어린시절 가난했던 경제를 이만큼 끌어올려 우리나라가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잘살게된것도 새마을운동의 성과중 하나였구나 생각이듭니다

여러 메스컴에서 우리국민이 광복이후 가장 잘한일로 한일중 하나로 새마을운동을 꼽고있습니다

대다수 국민이 새마을운동의 성과로 경제발전을 꼽고있지만 저는 또다른 성과를 생각해봤습니다

경제발전이 첫 번째 성과라면 저는 두 번째 성과로 민과 관의 협력을 꼽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오천년 역사에서 민과관은 항상 착취당하고 착취하는 상대적인 관계였습니다

그랬던 민과관이 하나가되어 서로 협동하여 이루어낸 성과가 새마을운동의 좋은예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세 번째 성과는 여성들의 능력활용 과 사회참여의 확대입니다

과거 가정에서의 역할로 만족하던 우리 어머니 세대들이 마을의 새마을부녀회장으로 활동하며 리더쉽을 익히고 그 역할을 확대하여 새마을운동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였으며 임기가 만료되어 그 직을 물러난후에도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을 보면 새마을운동이 다른측면에서는 여성사관학교의 역할을 하여 여권신장에도 크게 기여한 것을 알수 있습니다

새마을운동은 이제 지난 50년의 성과를 되집어보면서 반성할점은 반성하여 고치고 잘한일은 더잘해나갈 5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막중한시기에 연천군의 새마을운동을 이끌어나갈 회장직의 무게를 다시한번 무겁게 느끼기도 합니다

이제 새마을운동은 여야를 떠나 국민모두가 인정하고 사랑하는 국민운동이 되었습니다

새마을운동은 새마을지도자만의 운동이 아니라 국민모두가 참여하는 국민운동입니다

하지만 새벽에 새마을노래를 들으며 골목길을 청소하던때와는 시대적 여건이 많이 변한것도 사실입니다

젊은 청소년들은 새마을운동을 역사책에서만 배우고있습니다

최전방 접경지역에 위치한 우리 연천군의 여건이 어려움이 많은것처럼 연천군의 새마을운동도 많이 위축되어있었습니다

이제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면서 연천군의 모든새마을지도자들은 다시한번 연천군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을 다짐합니다

그동안 많이 격려하고 힘이되주신 김규선군수님과 이종만의장을 비롯한 의원님들 관련 공무원과 농협을 비롯한 유관기관분들 그리고 누구보다 엄한눈으로 새마을운동을 지켜보시며 때로는 칭찬을 때로는 채찍질을 하여주셨던 연천군민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도 4월22일 이면 법으로정한 국가 기념일인 새마을의 날입니다

하지만 선거운동기간중이라 기념식도 할수없게되어 지면으로 나마 모든분들게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