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취업을 희망하는 제대군인에게 드리는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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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취업을 희망하는 제대군인에게 드리는 제언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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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보훈지청, 박정용 행운드림프라자 관리소장
 

제대군인은 책임감과 위기관리능력 등 리더십이 뛰어나고 복무한 분야에 따라 전문기술을 습득한 우수한 자원으로 사회직무와 연계하여 성공적인 사회정착이 되도록 정부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현실적으로 취업의 벽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본인은 취업을 희망하는 제대군인들이 50대 이후에도 자격증만 있으면 취업이 보장되는 전기분야의 국가기술자격증을 먼저 취득하기를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전기산업기사를 취득하게 되면 빌딩관리분야에서 전기안전관리책임자 또는 빌딩관리소장으로서 계속 근무 할 수 있으며 자신의 건강만 허락한다면 70대 후반까지도 일을 계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 주변에 산재되어 있는 10층 정도 이상의 빌딩(전기설비 용량 1,500kw 이상)이면 전기산업기사(또는 전기기사) 자격이 있는 사람이 법적으로 상주근무 해야 하며 전기팀 직원(전기기능사 또는 전기자격증 없어도 근무가능)은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면서 빌딩 내 전기설비를 유지관리하고 있다.

전기기능사 자격증만 취득하여도 빌딩관리 분야에 취업은 보장되지만 이왕 전기자격증 공부를 한다면 전기산업기사 취득을 권장한다. 전기기능사는 기능분야 자격증으로서 빌딩전기안전관리 책임자로 선임이 불가하고 빌딩 전기안전관리 대행 또는 전기감리분야 등 동종의 다양한 다른 분야로도 진출이 불가하다.

2017년도 한국고용정보원이 621개 직업 종사자 1만9,1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의하면 급여만족도와 직무수행 만족도에서 전기감리기술자가 각각1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면 전기기사(산업기사)자격증이 높은 수준의 일자리를 보장해 준다고 할 수 있다.

제대군인지원센터 사이버 연수원에 의하면 제대군인들이 선호하는 자격증 수강신청 과목중 주택관리사, 공인중개사, 경비지도사 순으로 신청자가 많다고 한다. 이들 분야도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은 되겠지만 전기분야가 상대적으로 일자리 수요가 많기 때문에 본인은 전기관련 자격증 취득에 집중하기를 다시 한 번 강력히 권장하고 싶다.

전기관련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사람은 전기자격증을 먼저 취득하여 사회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멘토들에게 직접 찾아가서 현장견학을 한다면 전기자격증 취득 도전에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령층의 은퇴희망 연령은 평균 72세였다.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은 55세에서 75세 인구가 1,000만명 정도인데 이중 무려 90% 이상이 계속 일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노후자금 부족도 있지만 “앓으면서 오래사는 것 보다 일 없이 오래 사는 것이 더 두렵다”라고 했다는 것이다. 제대군인들도 전기관련 기술자격증을 취득하여 노후에도 일하는 기쁨을 누리면서 행복하고 여유로운 황혼생활이 되기를 희망하며 기회는 누구에게나 오지만 그 기회는 준비된 사람만이 잡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P.S : 전기산업기사 자격증은 전기기사 자격증보다 상대적으로 취득이 좀 더 수월하고 빌딩관리 분야에서는 실무경력 4년 이상만 갖춘다면 두 자격증을 특별히 차별은 두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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