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어플랫폼 2026년부터 단일무기체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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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플랫폼 2026년부터 단일무기체계로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8.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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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단계적 피복,장구,장비 경량화 추진
 
 
 

[네트워크=백호현 대표기자] 국방부가 2025년부터 군장병의 단계적으로 피복, 장구, 장비의 경량화와 모듈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8일 국방개혁 2.0 내 군수분야 혁신과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오는 2022년까지 민간기술을 적용해 ‘한국형 궤도차량승무원 체계’ 등 피복 품질개선을 비롯해 33개 품목을 중점 개선한다. 이를 통해 2026년부터는 병사들의 임무수행에 최적화된 지능형 개인전투체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장병 전투력 극대화를 위한 개인전투체계인 '워리어플랫폼'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육군에 적용되는 워리어플랫폼은 9㎜ 권총탄 방탄헬멧, 주ㆍ야간 명중률 3배 향상된 소총, 조준경, 확대경, 개선된 전투복, 방탄조끼 등 18종으로 짜였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 기반의 혁신적 군수업무 체계 구축과 3D 프린팅을 활용한 국방부품 생산체계 구축 등의 과제도 군수분야 국방개혁 2.0에 포함됐다.

빅데이터 기술에 기반해 현재 6개로 분산 운용중인 군수업무 정보체계를 하나로 묶는 ‘군수통합정보체계 구축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향후 필요한 군수물자 예측업무의 신뢰성을 높이고, 무기체계 도태시기 결정 등 정책 의사결정 수단으로 활용해 군수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3D프린팅을 활용한 국방부품 생산체계 구축은 무기체계를 장기간 사용하는 과정에서 단종되거나 조달이 어려운 부품이 증가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방산업에 필요한 3D프린팅 공동 기술개발과 이전을 진행 중이다. 격오지나 고립부대가 필요로 하는 물품을 효과적으로 수송할 수 있는 드론 시제기 10대를 올해 후반기부터 연차적으로 도입하며, 2024년부터는 전 군으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군 내외 관계자뿐만 아니라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조기에 군수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개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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