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덕계천 등 ‘도심하천 살리기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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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덕계천 등 ‘도심하천 살리기사업’ 선정
  • 정동호 전문기자
  • 승인 201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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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10개소 생태복원에 국비 36억원 확보
▲ 환경부, ‘도심하천 살리기’ 협약식을 체결식 장면

경기도 양주시 덕계천이 전국 10개 하천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에 선정되어 36억원의 국비를 따냈는데 28일 환경부는 2009∼ 2011년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 1∼3단계 사업 착수에 이어 2012년 ‘도심하천 살리기 사업’ 대상 10개 하천을 선정하고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고 29일 협약식을 체결했다.

‘도심하천 살리기 사업’은 생태계 훼손, 건천화, 수질악화 등으로 하천의 기능을 상실한 도심의 건천·복개하천을 생태적으로 건강한 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으로 협약식에는 유영숙 환경부장관, 박승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현삼식 양주시장 및 9개 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해 안양시 학운공원에서 있었다.

협약 주요내용은 ▲환경부와 10개 자치단체는 최선을 노력과 협력을 다할 것 ▲환경부는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추진방향과 지침을 제시하고 예산지원 ▲10개 자치단체는 사업을 성실히 수행 ▲한국환경공단은 생태하천 복원 노하우와 행정지원 등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도로, 상가 등으로 이용되는 복개 시설물 철거 및 과거의 물길 복원 ▲수질개선을 위한 퇴적토 준설 및 여과 시설의 설치, 비점오염 저감시설의 설치 등이 실시 ▲생태계 복원을 위한 수생식물 식재 및 생물서식처 복원, 여울·소의 조성, 생물 이동통로 조성과 ▲생태 유지유량 확보를 위한 하상여과 시설, 소류지 등 설치, 타 수계 수량의 도수 이용, 장기적 방안으로 유역 투수율 제고 등 검토와 ▲생태 탐방로 등 지역주민의 휴식공간 확보, 역사·문화시설 조성 등이 추진된다.

덕계천은 ‘10대 도심하천 살리기’에 확정되어 36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2013년부터 총60억을 투자해 복개돼 상가주차장으로 사용돼 하천 수질악화, 수생태계 파괴로 하천의 생명력이 상실을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하천의 원상회복, 수생식물식재 등으로 자정기능 향상, 동식물의 서식처로서 생태적 기능 제공 및 자연친화적인 재료를 최대한 이용해 자연에 가깝운 친환경적인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는 방침이다.

양주시는 “생활하수와 쓰레기로 오염되어 하천자연도가 5등급인 덕계천을 생태복원해 생물서식처를 조성하고 쾌적한 하천환경과 친수활동공간을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도심에서 친환경적인 하천을 만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2012년에 착수하는 사업지역은 제주도 산지천, 용인시 공세천, 양주시 덕계천, 옥천군 구일천, 남원시 광치천, 순천시 평곡천, 문경시 양산천, 창원시 봉림천, 김해시 율하천, 창녕군 창녕천 등 10곳이며,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총 사업비 1,016억원(14.1km)이 투입된다.

제주도 산지천은 생활하수 등으로 수질악화 및 생태계가 훼손된 곳으로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과 연계 추진해 세계인이 찾는 문화관광명소로의 재탄생을 추진하고, 용인시 공세천은 도심지 하천으로 생태계 훼손정도가 심하고 소규모 경작지의 비점오염원으로 인해 수질악화 심화되고 있는 곳으로, 생태계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하천의 수질개선 및 건강한 수생태계를 회복시켜 주민 친수공간 조성할 계획이다.

창원시 봉림천은 수질오염 심화와 수생태계의 단절 및 훼손 등으로 하천의 환경기능을 상실한 곳으로, 훼손된 하천환경을 자연상태에 가깝게 복원함으로써 하천의 수질을 개선함은 물론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해 쾌적하고 선진화된 환경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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