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백학중학교 생태농부학교 교실 운영
상태바
연천백학중학교 생태농부학교 교실 운영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2.0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번기를 맞아 학생들에게 농사 체험 시간 가져

백학중학교가 생태농부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직접 모를내는등농사체험시간을 가졌다.
백학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씨앗을 심고 있다.
연천 백학중학교(교장 함병인)는 지난달 12, 29, 30일 3번에 걸쳐 학년별로 나누어 밭과 논에서 체험해보는 ‘생태농부학교’를 운영하고있다.

생태농부학교는 백학중학교가 학년별로 밭을 분양받아 씨앗을 심거나 모종을 내고 논에서는 학생들이 줄을 띄우고 각자의 위치에서 모를 내는 방법을 택하며 농사의 어려움을 느끼고 배우고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씨앗심기에 참석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농천지역 학생들임에도 불구하고 씨앗과 모종을 심는 방법을 모르는 학생이 많았으며 특히 모를 심을 줄 아는 학생들이 거의 없어 교사들이 애를 먹기도했다.

박모군( 15. 2학년)은 교사에게“선생님 왜 우리가 손으로 씨앗을 심고 모를 내어야 해요. 옷도 더러워지고 손톱에 흙이 들어가고 힘이 든다는등 불만을 토하기도했다..

이런학생들이 있는가하면 막상 자신의 땅을 분양받자 1학년 오모군(14.)은 “지금 우리가 심은것은 우리가 언제 수확을 하나요” “수확할 때 우리가 일을 했으니까,가을에 우리가 먹을 수 있는거죠” 라고 질문을 한는등 아이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모두들 땀흘린뒤의 보람을 만끽하고 농사에 흥미를 가지고 적극 참여하며 분양받은 밭과 논에 씨앗과 모를 내었다.

생태농부학교는 농촌 공동체임에도 불구하고 농사에 관심이 없는 학생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백학 중학교가 학생들에게 밭농사와 논농사를 체험학습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학생들이 직접 땀 흘려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식량자원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서로 협력하는 모습을 통해 환난상휼의 전통을 배우고, 추수 후 땀 흘려 노력한 농작물을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어주고 학생들에게는 봉사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주기위해 실시하고있다.

백학중학교 생태농부학교는 모종에서부터 추수하는 그날까지 계절에 맞게 체험학습을 지속적으로 실시 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