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디자인 페스티벌 2011’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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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디자인 페스티벌 2011’개막
  • 정박사 전문기자
  • 승인 2011.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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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꿈꾸는 디자인 세상 보러오세요

▲ 경기 디자인 페스티벌 2011이 1일 킨텍스에서 개막하고 있다.
1일 경기도 공공 디자인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기 디자인 페스티벌 2011’이 킨텍스 4홀에서 열리는 ‘경기 디자인 페스티벌 2011’ 개막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내 주요인사와 디자인 관련 단체,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헬싱키대학 디자인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디자인 경쟁력이 세계 10위권”이라며 “이번 페스티벌이 디자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공감대 형성과 미리 인재 배출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3일까지 열리는 이행사에 대해 경기도는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를 ‘함께 하는 디자인’에 두고 공공디자인과 산업디자인, 생활디자인 등 3개 분야로 나눠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경기도의 각종디자인을 선보인다.

공공디자인 전시장에서는 가로등, 보도블록, 펜스 등 우수 공공시설물과 옥외광고 모범업체가 선보이는 광고물,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입상한 수상작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산업디자인 전시장에서는 기업체들이 참여하는 디자인 기업관, 일본 우수 포장 디자인 들을 볼 수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생활디자인 전시관은 일반 관람객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것으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비롯해 재활용품을 이용한 디자인, 개성이 가득한 책을 만날 수 있는 디자인 북카페 등 일상 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디자인들이 전시된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의 유무에도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 및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을 말한다.

생활디자인 전시관과 연계한 체험. 이벤트관도 준비됐다. 경기도는 직접 신발에 디자인을 해보는 신발 캐릭터 디자인 만들기, 캐리커처 그리기, 재활용품으로 직접 디자인제품을 만들어 보는 G-green 워크숍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디자인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일반 전시외에도 디자인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위해 각종 학술대회도 펼쳐진다. 1일 오후 1시 킨텍스 컨퍼런스 룸에서는 경기디자인협회 회원과 디자인 전문가, 중국 요녕성 산업디자인 회원들이 함께하는 ‘한.중 디자인 포럼’이 열린다. 2일에는 ‘공공디자인의 이해’와 ‘공작하는 인간, 놀이하는 인간’ 등 2가지 주제를 가지고 최인수 서울대 미대 교수의 특강이 실시된다. 특강은 디자인 전공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옥외광고물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디자인전문가, 학생,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가 있는 1일 디자인 학교’등이 개최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디자인정책에 대한 체험과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디자인 관련 종사자들이 영감을 얻고, 관련 업체들의 마케팅에도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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