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11시, 백학면 전동리 명성한우 농장에서 김규선 군수. 왕영관 군의회의장. 장원경 농촌 진흥청 국립축과학원장, 이철호 파주연천축협조합장.김남호 전국한우협회장.기정노 기획조정과장.박진기 동물바이오공학과장,최정호 연천한우협회장,유관단체, 주민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소비 촉진 홍보를 위한 시식 및 품평회’를 가졌다.
김규선 군수는 인사말에서 “지난해 축산농가들이 구제역과 높은 사료값으로 많은 고통을 받아온 축산인들이 받은 고통을 말로 다 할 수 없다.”면서 이를위해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이 한우 소비를촉진시키고 품질개량 연구 연구가 연천에서 갖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군수는 또 “연천군은 농업인구보다 축산 농가가 더 많은 연천군은 한우 품질개량을 통해 현대 경영화와 집단화 된 사육이 필요하다.“ 며”앞으로 남,북한이 함께 할 수 있는 사육과 목초지 조성을 추진 할 수 있는 예산 확보도 해 놓았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한우 소비촉진은 물론 한우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비육우 프로그램을 암소 40두를 대상으로 적용중인 연천명성한우 농장에서 한우암소를 이용해 사태북어찜, 화양적, 육원전, 쇠고기육전, 너비아니구이, 불고기, 쇠고기육전편채, 모듬쇠고기 전골 등 다양한 요리전시와 추석절을 맞아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떡갈비 산적과 너비아니 샐러드 등의 요리시범 및 시식회도 가졌다.
암소고기의 경우, 거세우에 비해 맛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이은 송아지 생산 후 별도의 비육기간 없이 바로 도태시킬 경우 제대로 등급을 받지 못해 농가에서 손해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인식도 좋지 못한 경우가 있다며, 이번에 암소비육프로그램을 적용한 연천명성한우농장에서 도축한 암소의 경우 1++ 등급이 나왔다.“고 밝혔다.
연천군 및 국립축산과학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국제 곡물가격의 상승과 한우 사육두수의 증가로 인해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에 처해있어, 한우의 균형된 소비가 활성화되길 바라며, 또한 한우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민신문= 백호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