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흥부유층 관광객 유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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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흥부유층 관광객 유치하라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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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개발연구원, 도에 새로운 중국 관광객 유치방안 제시

 
. 경기개발연구원이 소비지출 규모가 큰 중국의 신흥부유층 관광객을 경기도에 유치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김흥식 선임연구위원은 ‘중국 신흥부유층 관광객 경기도 유치방안’에서 “국내에 중국의 일반관광객뿐만 아니라 연소득 20만위안 이상 신흥부유층 관광객들도 많이 들어오고 있는 추세에 따라 소비지출 규모가 큰 이들을 중심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신흥부유층은 자금력·개방적 특성을 가진 고부가가치 관광객이면서 한국관광산업에 투자가 가능한 미래의 투자자이기도 하다.

중국 신흥부유흥의 추정 총여행 경비는 3090달러이며 쇼핑비는 1636달러로 일본의 2배에 달한다. 20만위안 이상 연소득 중산층은 2008년 1300만가구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에는 7500만가구, 2020년에는 1억1095만가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해외관광객은 2000년 이후 연평균 18% 성장해 지난해 7025만명에 이르고 있다.

신흥부유층의 관광 목적지로는 홍콩·마카오·일본·한국 순이었으나 최근 일본은 관광 감소세를 띄고 있다. 그와 반대로 한국은 증가세를 보여 제1의 관광 목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해외관광객은 오는 2015년 1억명, 2020년에는 2억명으로 예상된다.

중국 신흥부유층의 주요 방한 동기는 쇼핑으로 고급·차별화된 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관광활동 중 쇼핑이 80.9%로 압도적인 비중을 나타냈다. 다음은 식도락(50.2%), 자연경관(20.2%), 유흥·오락(19.1%) 순이었다.

이에 따라 김 연구위원은 세분화된 표적시장 선정, 자원간 융복합 체험관광 상품 개발, 중앙정부 법제도적 개선, 경기도 정책지원 집중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김 연구위원은 “중국 신흥부유층 관광객의 핵심표적시장으로 의료관광객ㆍ신혼부부ㆍ골드미스ㆍ골드실버ㆍ나홀로족ㆍ아웃도어 마니아 등 6대 시장을 선정할 수 있다”며 “레포츠ㆍ프리미엄아웃렛ㆍ헬스케어센터ㆍ산업체ㆍ테마파크 등 레저ㆍ쇼핑ㆍ산업ㆍ의료ㆍ관광자원간의 융복합화로 차별적 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흥식 연구위원은 “다이렉트마케팅ㆍ팸투어ㆍ표적마케팅ㆍ동북아관광네트워크ㆍ양방향 맞춤형 홍보ㆍHot Place Image Marketingㆍ현지화 등 6대 전략 추진이 중요하다”며 “아울러 중앙정부는 법제도적 개선, 경기도는 정책지원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 연구위원은 바람직한 정책 제안도 내놓았다. 중앙정부의 지역별 차별화 인센티브 제도 동일 적용, 중심 개별비자 완화정책 중국 전역 확대(중국 1선도시인 북경ㆍ상해ㆍ심천 등), 경기도의 경기관광스페셜리스트 양성(경기문화관광해설사, 경기택시투어가이드 등), 숙박인프라 확충 위한 공공기관이전부지, 숙박단지조성에 관한 특별조례 제정 등 정책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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