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군남면 군남초·중 통합학교(교장 정연영) 전교생과 선생님들은 9일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선물을 받았다.
뇌새김영어 학습기는 서울대 출신 7인이 개발한 특허받은 뇌새김영어 콘텐츠가 내장된 영어학습기이다.
군남초·중 통합학교는 DMZ 인근의 벽지학교로 주변에 산과 들에 길게 늘어선 학구여서 영어교육의 기회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학원은 전무한 곳이고 병설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전체 학생들이 아침 9시에 등교하여 오후 4시 40분 스쿨버스 하교 시까지 온종일 학교에서 보낸다.
당연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전부여서 미래를 위한 필수 교육인 영어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마침 정연영 교장과 위버스마인드(대표 정성은)와의 연락이 닿았고 전교생과 선생님들에게 모두 119대 2억 7천만원 상당의 뇌새김영어 학습기를 기증받는 일이 성사됐다.
커다란 선물을 받은 학생들은 “이제 학교나 집에서도 혼자 영어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방학 중에도 영어공부를 혼자서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새로운 영어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흥분을 보였다.
정연영 군남초․중 통합학교 교장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세계인이 하나가 되는 글로벌 시대, 메타버스 시대에 영어가 꼭 필요한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뇌새김영어 콘텐츠로 벽지학교에서도 훌륭한 영어교육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기쁘다. 이를 통해 직접 말하고 듣는 경험을 하면서 자기 주도적 영어 학습력이 크게 신장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큰 기부를 서슴지 않고 결단해준 위버스마인드 대표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뇌새김영어는 인터넷이나 와이파이 없어도 학습이 가능하고 최대 4인까지 학습을 지원한다.
2019년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원 상당의 지원을 통해 영어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에게 학습의 기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초, 중, 고까지 학습할 수 있는 영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군남초·중 통합학교 학생들은 위버스마인드의 소중한 기부를 통해 열심히 영어실력을 쌓아 나가며 벽지지역이라는 물리적 환경이 결코 학습의 장애가 되지 않음을 몸소 체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부의 고마움과 가치에 대해 생각하며 받은 만큼 베풀 줄 아는 우리나라의 멋진 주역으로 성장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