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보병사단, 민통선 출입 영농인 편의 위해 전군 최초 현장 발급 지원
상태바
육군 제5보병사단, 민통선 출입 영농인 편의 위해 전군 최초 현장 발급 지원
  • 백호현 기자
  • 승인 2022.0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찾아가는 영농출입증 발급 서비스로 영농인 웃음꽃 피어나”

 

전 군 최초 민통선 영농출입증 현장에서 발급

[연천=백호현 대표기자]  육군 제5보병사단(이하 5사단)은 지난달 13일부터 4회에 걸쳐, 민간인 출입통제선(이하 민통선) 이북지역을 출입하는 영농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전군(全軍) 최초로 민통선 영농출입증을 현장에서 발급하며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대는 지난 3월 30일, 민ㆍ관ㆍ군 협의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민통선 출입 영농인들이 출입증 발급 기간을 단축해달라는 요청을 수렴하여 지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한 결과, 4월부터 ‘찾아가는 영농출입증 발급 서비스’를 진행하게됐다.

민통선 이북지역에서 영농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영농인이 직접 읍ㆍ면 사무소를 방문해 출입 신청서와 토지대장 증명서를 공문으로 발송해야만 출입할 수 있었다.

이는 약 2~3주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어 영농인들의 불편감이 다수 있었으나, 이번 ‘찾아가는 영농출입증 발급 서비스’를 계기로 5분 이내의 출입이 가능하게 되며 영농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부대는 본격적인 현장 발급 지원에 앞서 연천군 신서면 사무소와 협조하여 영농인 밴드 게시물 게시 및 마을 이장 명의 문자 발송, 현수막 광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찾아가는 영농출입증 발급 서비스’를 홍보하며 100여 명의 영농출입증을 현장에서 발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준석 대마리 이장은 “5사단에서 우리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발 빠르게 조치해준 덕분에 일손 부족으로 바쁜 시기에 영농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강창모 주무관은 “민통선 출입 영농인들의 안전한 영농활동을 위해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할애해서 현장 지원을 해주어 고맙고, 앞으로도 ‘찾아가는 영농출입증 발급 서비스’가 정례화되어 주민들의 편익을 증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향후에도 5사단은 더 많은 영농인들이 삶의 터전을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영농출입증 발급 서비스’를 수시로 지원하고, 시름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