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초대석] 김덕현 연천군수와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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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초대석] 김덕현 연천군수와의 인터뷰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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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선 개통, 국립현충원 조성, 연천BIX 분양, 전입세대 전폭 지원
백호현 대표기자가 김덕현 연천군수와의 인터뷰를하고있다.

[특집초대석]  동두천연천신문이 15일 오후 연천군수실에서 김덕현 연천군수를 만나 인터뷰시간을 가졌다.

김덕현 군수는 백호현 대표기자를 만나자. 반갑게 맞아주며 동두천,연천을 오가면서 지역의 많은 홍보 보도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면서“ 며칠전에 군 장병들에 관한 기사를 보고 적절한 시기에 모두가 생각 해 볼 수 있는 보도였다.”고 감사해했다.

김 군수는 군 장병들이나 면회객들에게 더욱 친절하고,연천군의 농산물을 구입 할 수 있는 농산물 직거래 센터와 “연천의 지리적 여건을 뛰어넘고 성장 동력을 발굴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면서" 며칠후 지역경제인 서비스업,숙박업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간담회 자리를 가질 생각이라."고 말하기도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또 “경기도 최북단,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여건을 뛰어넘고 새롭게 도약하겠다”며 “2023년 대전환의 시대에는 전문화된 조직의 역량이 필요한 만큼 민선 8기 슬로건인 ‘다함께 미래로 Yes, 연천!’를 바탕으로 조직 내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연천군은 올 1월 조직 개편을 통해 인구정책사업실을 신설했다. 김 군수는 변화된 조직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4대 군정 방침인 사통팔달, 평생복지, 산업융합, 보존관광을 중심으로 인프라 개선, 평생복지시스템 구축 등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올해는 경원선 전철이 개통되는, ‘연천 전철 1호선 시대’가 열리는 의미 있는 해라."며 ““사석위호((射石爲虎)의 정신으로 계묘년을 연천군이 한단 계 더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덕현 연천군수와 일문일답이다.

☞.2023년 군정 운영 방향은.

2023년 계묘년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현장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경기도 최북단,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여건을 뛰어넘고 새롭게 도약하겠다.

모든 분야가 매우 중요하지만 크게 나눠 보면 인프라, 인구, 예산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1월 조직 개편을 통해 인구정책사업실을 신설했다. 변화된 조직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4대 군정 방침인 사통팔달, 평생복지, 산업융합, 보존관광을 중심으로 교통망 확충, 평생 복지시스템 구축 등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특히 올해는 경원선 전철이 개통되는, ‘전철 1호선 시대’가 열리는 의미 있는 해다. 경원선 전철을 시작으로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경원선 전철과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가 개통되면 교통 인프라가 대폭 좋아져 인구 유입 효과는 물론, 수도권 배후도시 역할까지 가능해 지역 경제도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대통령 공약에도 포함된 서울~연천 고속도로가 조기 착수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2023년 주요 사업을 꼽는다면.

새해 주요 사업으로 경원선 전철,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연천BIX 분양,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 평생복지시스템 구축 등을 꼽을 수 있다.

민선 8기 연천군은 경원선 전철 등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을 통해 서울 및 경기도 시·군과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평생복지의 일환인 출생부터 노후까지 책임지는 생애주기별 복지시스템 구축, 농축산업에 더해 우수기업 유치로 산업융합을 이루고, 연천의 미래 먹거리인 관광산업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살기 좋은 도시 연천, 경제도시 연천으로 도약하겠다. 더불어 경기도의료원 연천병원 유치,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 기념행사 유치 등 지역의 발전을 위한 이슈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

☞.경기도의료원 이전(유치)에 나섰다. 현재 상황은.

지난해 12월 경기도에 경기도의료원 연천병원 이전(설립)을 요청했다. 현재 수원, 의정부, 안성, 파주, 이천, 포천에 도립의료원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전체 도립의료원 6곳 중 절반인 3곳이 남부지역에 있어 실효성과 함께 남북 공공의료서비스 격차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연천군을 비롯한 동·북부지역은 종합병원은커녕 병의원도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연천군의 경우 산부인과 분만실조차 없다. 여기에 신서면 등 일부 지역에는 약국조차 없어 고령의 주민들이 일반의약품 구매에도 어려움을 겪는 등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연천군은 올해 기준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약 28%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이처럼 노인 인구가 많지만 응급상황시 공공의료서비스가 취약한 탓에 초기 응급처치가 어려워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빈번하다.

연천군의 지역 인프라 및 교통 여건의 변화 등을 고려해 경기도의료원 신설 및 전환 배치가 필요하다. 연천군은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그 어느 지역보다 도립의료원이 절실하게 필요한 곳이다. 도에 경기도의료원 연천 이전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경기도의료원 연천병원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인구 늘리기에 집중하고 있는데.

지방소멸위기는 비단 연천군만의 어려움이 아니지만, 우리군은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중첩 규제로 지방보다 더 어려운 실정이다. 행정안전부가 2021년 10월 인구감소로 지역소멸이 우려되는 전국 89개 지자체를 지정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부터 연 1조원씩 10년간 10조원 규모다. 연천만의 차별화된 사업을 발굴해 기금을 최대한 확보해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한다. 올 1월 조직 개편을 통해 인구정책사업실을 신설했다. 인구정책팀, 공모전략팀, 투자유치팀, 정책사업팀, 전략사업TF로 구성된 조직이다. 인구, 예산, 투자유치, 공모사업 등을 늘리기 위해 만든 전문화된 조직으로 직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관련 정책과 사업을 과감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정주 인구가 늘어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낙후한 인프라 문제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 더불어 기존에 추진하던 인구유입시책도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

☞.연천군민들에게 한마디.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는 장애물을 뛰어넘고, 지리적 한계를 극복해 2023년을 연천 발전의 원년으로 삼겠다. 군부대 공유지를 활용하는 한편, 군제대 장병 지원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등으로 소멸위기지역이라는 불명예를 탈피하겠다 이제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연천군민의 자존심과 자존감을 되살릴 수 있도록 군정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연천=백호현 대표기자.정리=엄우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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