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말라리아 경보 발령에 따른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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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말라리아 경보 발령에 따른 주의 당부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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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올해 처음으로 말라리아 위험지역(인천, 경기북부, 강원)에서 채집한 매개모기 조사 결과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되고 말라리아 경보(8월 3일, 질병관리청)가 발령됨에 따라 모기 방제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지난달 29일 기준 총 417명이 신고되었으며, 전년 기간 대비 2.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학조사 결과 추정감염지역은 경기(파주시, 김포시, 연천군), 인천(강화군), 강원(철원군) 순으로 발생했으며, 동두천시는 경기 북부지역으로 위험지역과 인접하기 때문에 말라리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말라리아의 증상은 오한, 고열, 발한 등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며 초기에는 권태감 및 발열 증상이 수일간 지속되다 두통이나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주요 증상이 호흡기 감염증과 유사하기 때문에 감기증상이 오래 지속될 경우 말라리아 감염 가능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 방충망 정비 및 모기장 사용을 권고하고 모기서식지에서 긴 소매, 긴 바지 착용 및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자제 등 개인 예방법 실천을 적극 권고한다.

또한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 군 복무 후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아야 한다.

특히 동두천시는 말라리아에 대비하기 위해 야간 방역 및 민관 협동 방역으로 모기 방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해외여행 전 보건소에 방문하여 말라리아 예방약을 처방받을 수 있고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를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말라리아 매개모기에서 양성이 확인되었고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방문한 뒤 의심 증상이 발생하였을 경우 보건소 및 의료기관 등을 방문하여 신속히 검사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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