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100% 체류연장 신청, 본격 수확기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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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100% 체류연장 신청, 본격 수확기 대비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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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농촌 인력 지원 정책이 효과를 내며 농업인들의 영농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천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하여 농가에 배치하고 운영 ·관리중에 있다.

올해 법무부의 심사를 거쳐 연천군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167명으로, 지난 3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입국을 시작으로  28일 12명이 입국을 하면서 167명이 모두 입국하는 데 성공했으며. 근로자들은 관내 58개의 농가에 배치되어 근로활동 중에 있다.

특히 올해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기간 연장이 가능해지면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는 사설인력중개소 대비 합리적인 인건비로 숙력된 인력을 더 오랜 기간 활용할수 있게 됐다.

지난 7월 한 달간 농가와 근로자 대상 수요조사를 한 결과 개인사정으로 출국하는 근로자 12명을 제외하고 근로자 155명이 체류연장을 신청하며 100%의 근로자가 3개월 더 근로기간 연장을 희망했다.

이에따라 수확기를 앞두고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발생했던 무단이탈 문제해결 및 방지차원에서 연천군은 교류 지자체와 격주마다 화상회의로 근로자 동향파악을 하고 있으며, 정기점검계획 수립으로 5월, 6월 두 달간 방문점검을 통해 숙소점검, 농가 및 근로자 상담을 완료했다.

또한 농가와 근로자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상시통역사 2명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단 한명의 무단이탈자 없이 원활하게 운영중에 있다.

연천군의 농업인력지원 정책은 경기도의 선도적 롤모델이 되어 지난해 양주시, 여주시, 파주시에서 벤치마킹 위한 방문 뒤 올해 3개 시군 모두 근로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작물의 품목별로 농가의 인력 필요시기가 달라 근로자 도입 시기를 이제 맞춰 늘릴 계획이며, 농번기 인건비 상승 등으로 농가의 부담이 크다. 농업인들의 농업경영에 문제가 없도록 원활한 인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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