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23일 관내 다문화가정의 안정과 화목한 가정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먼저 다문화가족 39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천읍 와초리 애심목장에서 목장체험, 아이스크림 만들기, 치즈요리, 물놀이 등의 자연친화적 체험을 통해 가족 간의 상호이해와 관심을 높여 부모·자녀 관계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가족통합교육 '우리가족 사랑 더하기' 프로그램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또한,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는 다문화가족 9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극 문화체험을 통해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며 서로 배려하는 생활노력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부부간 인사나누기,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공연 관람, 관람 후 느낌나누기 등의 '부부관계 향상'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다문화가정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체험활동과 문화 활동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가족 간의 이해 증진은 물론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다문화가정의 안정과 행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