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한국어공유학교 추진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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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한국어공유학교 추진 ‘맞손’
  • 최종규 기자
  • 승인 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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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최종규 기자]  동두천시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금숙)이 한국어공유학교 추진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시에 따르면 양 기관은 19일, 시청 시장실에서 「동두천 한국어공유학교」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맞춤형 한국어교육, 다문화가정 학생과 일반 학생의 이중언어교육, 다문화가정 학생의 심리·정서 상담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동두천 한국어공유학교」는 경기도에서 지역교육 협력을 기반으로 한 한국어공유학교의 첫 번째 사례로 교육지원청에서는 한국어, 이중언어, 문화예술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청에서는 주민자치센터의 일부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두천시에서는 다문화가정 학생 수가 많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국어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학교 적응을 위한 협력교사 채용 예산을 보조하는 등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동두천 한국어공유학교는 오는 11월부터 중·고등학교 다문화 학생들의 위탁 교육을 시범 운영하고 2024년부터 운영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동두천 한국어공유학교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심리 지원을 통해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한국문화에도 적응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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