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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난역량 총동원해 침몰여객선 생존자 구조를백호현 대표기자
백호현 기자  |  bhhch1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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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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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현 대표기자
제주도 수학여행을 나선 고등학생 등 승객과 승무원 475명이 탑승한 대형 여객선 ‘세월호’가 16일 오전 8시 58분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6명이지만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만 290명이나 되 자칫 대형 참사로 치달을 수 있어 불안감을 갖게 한다.

특히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만 290여명으로 이 중 240여 명이 안산단원고 학생들로 집계되어 대규모 희생이 우려된다.
이날 사고현장에서 친구를 구하려다 숨진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군의 어머니는 차가운 시신으로 돌아온 아들을 보고 넋을 잃었다. 학교로 달려온 한 할머니는 “생때같은 우리 손주 바닷속에서 얼마나 추울까”라며 절규했다.
해군 해난구조대(SSU)가 수중 구조작업에 나섰으나 사고 해역의 유속이 빠르고 시계가 나빠 어려움을 겪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아래층 객실에 있던 학생들의 구출 가능성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지켜보는 사람들의 가슴은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생존자들은 ‘쿵’ 하는 굉음과 함께 배가 순식간에 기울기 시작했으며, 안내방송에 따라 구명조끼를 입고 탈출하는 과정에서 다른 승객들을 구해 함께 선체에서 빠져나오려 했지만 물살이 워낙 빠르게 선체로 밀려들어오는 바람에 역부족이었다고 증언하고 있다.

사고 당시 선체에 갇힌 승객이 최소 수십명이었다고 하니 희생자가 늘어날 개연성이 있다.
전복한 선체에 진입해 수색하는 해군 특수부대원 등이 수중 해상 공중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구조작전을 진행해주기를 온 국민은 TV뉴스에서 나오는 화면을 바라보며 애태우고 있다.

청해진해운 소속인 세월호는 6천825t급 대형 선박으로 인천과 제주도를 오가는 정기선이다.
침몰원인은 조사를 더 해 봐야 하겠지만 정해진 항로를 오가는 첨단 대형 여객선이 바다 한복판에서 알려지지 않은 물체와 충돌해 침몰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일이다.

선박회사 측은 항로이탈은 없었으며 사고 당시 승무원들도 정위치에서 근무 중이었다고 하지만 이를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하지만 사고 원인 규명은 나중의 일이다. 해군, 해경, 어선, 심지어 미해군까지 나서서 해상과 해저, 그리고 공중에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인 만큼 인명 피해가 최소한에 그치기를 바랄 뿐이다.

과거 대규모 인명피해를 낸 선박 침몰 사고의 원인은 ▲적재량을 초과한 과적과 항해 부주의▲ 기관실 엔진 과열로 인한 화재 ▲정원 초과 상태에서 기상여건을 무시한 항해 강행 등 대부분 인재였다.

항해사가 휴가 중이어서 갑판장이 항해사의 업무를 대신했으며 안전요원도 고작 2명뿐인 경우도 있었다. 세월호도 선장이 휴가를 가 대리운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고원인은 곧 밝혀지겠지만 현재로서는 구조에 전력을 다하는 것이 최선이다.
세계가 구조작전을 비상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인력과 장비, 해군,해경의 구조,구난역량을 총 동원해 한 명이라도 더 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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