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막내려 여 10세부 단·복식 태국이 독식 -
- 궂은 날씨 실내경기장 활용, 무리없이 경기진행 -연천에서 열린 2014 KETF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가 6일간의 대장정을 끝내고 21일 막을 내렸다.
대회기간 중 비가 오는 등 날씨가 좋지 못했지만 실내경기장을 활용하여 별 무리없이 경기를 진행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최근 완공된 테니스관제센터는 국제규모의 대회를 치루는데 큰 역할을 했다.
종목별 우승은 남10세부 단식의 경우 장당초 강건욱, 복식은 성사초 신우빈·인제남초 이해선이 각각 영광을 안았다. 또 여10세부 단식은 태국 OUN-MUANG SALAKTHIP이, 복식도 태국의 AEB-IEM KITTIKA, OUN-MUANG SALAKTHIP에게 각각 돌아갔다.
남12세부 단식은 안동용상초 강완석, 복식은 홍연초의 김동주, 정휘진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여12세부 단식은 홍연초의 박소현, 복식은 본촌초 김서영과 여흥초 오유경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연천군은 외국선수단과 가족 등 90여명에게 특별한 추억을 안겨주기 위해 버스 2대로 태풍전망대와 전곡선사박물관, 선사유적지 등 연천의 주요 관광지를 안내해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들 일행은 태풍전망대에서의 남북대치상황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연천군이 최초로 치룬 국제규모의 대회이다”면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스포츠활성화 도시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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