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연구회 조류인플루엔자 자가 차단방역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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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연구회 조류인플루엔자 자가 차단방역 선포식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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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AI 없는 연천군 만들기 프로젝트

육계 연구회는 지난 25일 고대산 주차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차단방역 선포식을 가졌다.
지난 25일 연천군 육계연구회(회장 임달주)는 신서면 고대산주차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대비 자가 차단방역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은 겨울철을 맞이하여 AI 및 구제역 재발 가능성이 높아지자 농식품부에서 지난 10월 4일 가축질병(AI)위기경보를 “관심(Blue)”에서 “주의(Yellow)”로 격상 발령하고 농촌진흥청의 상황실 설치운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연천군육계연구회는 "자발적인 자구책으로 자가 차단방역 선포식을 갖고 이를 계기로 육계 농가 스스로가 앞장서서 자기 농장의 차단 방역을 책임지는 시스템을 정착시자."고 결의했다.

또한, 육계농장별로 실시하고 있는 농장별 차단 방역 노하우를 공유하고, 매주 수요일에 실시하고 있는 「방역의 날」준수와 방역추진상의 문제점을 찾아 개선대책 제시와 함께 연천군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방역차단에 최선을 다해 HPAI 없는 연천군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연천군육계연구회 임달주 회장은 “최근 한미 FTA의 비준 등과 더불어 다시 붉어지고 있는 각국과의 FTA 체결에 따라 한국 축산의 위기감이 다시금 대두되는 가운데, 농가 스스로가 차단 방역마저 소홀히 한다면, 우리나라 육계산업은 설자리를 잃어버리게 된다”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더 이상 HPAI가 연천군에 발붙일 수 없도록 군과 긴밀한 협조체제 하에 농가 스스로가 방역차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축산농가 스스로가 차단 방역 선포식을 갖는 경우는 이례적이라”며, “지난 구제역과 AI가 휩쓸고 간 연천이 다시는 이런 질병이 발생하지 않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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