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미군공여지 56% 1262만㎡ 조기반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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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미군공여지 56% 1262만㎡ 조기반환 합의"
  • 정동호 전문기자
  • 승인 201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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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면적의 4배, 축구장 1,769개 60년만에 최대 규모
▲ 동두천 미군공여지 지도 현황

김성수 국회의원(한나라당, 양주ㆍ동두천)은 3일, "지역의 숙원사업인 미사용 미군공여지 조기 부분 반환이 이루어진다며 이는 미사용 미군공여지는 총 684만평 중 약 56%인 382만평이고 주한미군의 평택기지이전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동두천시에게는 지역 경제 활성화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의원실은 이번에 우선 반환되는 동두천시 공여구역 미군기지 382만평은 여의도 면적 약 89만평의 4배가 넘는 축구장 약 1,769개를 건설할 수 있는 면적이며 올해 초 샤프 전 주한미군 사령관과에 조속한 부분 반환을 요청했고, 2월과 3월에 서신에 미군측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그 결과, 과제를 분할해 각각 처리하는 것이 조기 반환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길이라는 판단 하에 7월 12일, 한국측 시설분과위원회가 미측에 미사용 미군 공여지의 조기 반환을 위한 SOFA과제 분할을 요청했고, 9월 8일 미측은 합의건의문을 제안했고, 10월 25일에 한미는 합의 건의문을 합동위원회에 상정했다.

11월 2일 한미 양측이 합의 건의문에 서명, 채택해 동두천 지역의 캠프 호비 지역 반환을 분할해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미군의 영외 공여지 중 훈련장으로 사용 중이거나 향후 사용예정인 부지를 제외한 1,262만㎡(382만평, 영외 공여지의 56%)에 대해 우선 반환을 추진하게 된것이다.

이에 환경부에 우선 반환 대상 부지에 대한 환경절차를 이행 요청한 상태이고, 동두천시의 복합화력발전소 사업부지가 영외 공여지에 해당하여, 해당 부지의 반환도 동시에 추진 중이며 향후 환경절차가 남아있긴 하지만 지난 60년간 아무런 용도로도 사용되지 않았던 지역이기에 환경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수 의원은 “미사용 미군 공여지의 존재를 우리 국방부와 외교부, 미측에 알려 미군 공여지를 일부만이라도 빠른 시일 내에 반환받고자 한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라고 밝히며 , “앞으로 반환받은 부지에 산업시설을 유치하는 등 동두천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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