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 전 연천군청 기획감사실장, 홍조근정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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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전 연천군청 기획감사실장, 홍조근정훈장 수상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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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접근으로 동두천-연천간 전철 연장 성공 일궈-
 

김덕현 前연천군청 기획감사실장이 지난 9일 국가유공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덕현 前실장은 지난 75년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이후 39여년 동안 연천군의 발전을 위해 일생을 공직에 봉사하다 정년이 1년 남은 지난 1월 후배 공무원의 앞길을 열어주기 위해 영예롭게 명예 퇴직했다.

 연천군은 김 前실장이 남북 대치상황이 극에 달했던 지난 70년대부터 90년대 후반 IMF 외환위기 등 격동의 세월동안, 지방행정의 최일선에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발전이 개선될 수 있도록 탁월한 행정력과 추진력을 발휘하여 연천발전을 일구어온 견인차 역할을 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하게 됐다고 수상 배경을 밝혔다.

 특히 연천군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동두천-연천 간 전철사업을 추진하여 경기북부지역 광역교통망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도시가스공급사업을 확대해서 주민편의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철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 배경에는 김 前실장의 전략적인 접근이 주효했다.

2005년 동두천-신탄리 간 전철 타탕성 검토에서 경제성이 낮아 사업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2006년 지역경제과장으로 부임한 김 前실장은 전철연장구간을 지금과 같은 동두천-연천으로 수정하고 재 검토를 요구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도시가스공급망 역시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연천까지의 연장이 불투명했으나 김 前실장의 끈질긴 설득 끝에 동두천에서 전곡으로의 연결에 성공할 수 있었다.

 김前실장은 지난 82년에 이어 86년에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내무부장관 표창을 2회 수상했으며 97년에는 연천군수 표창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또 2000년에는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2007년에는 국가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매사에 청렴결백하고 말끔한 업무 처리로 동료와 후배 공무원들의 귀감이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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